[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외 정세로 인해 롤러코스터를 타던 가상화폐의 시세가 몇 일째 소폭 상승을 이어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시행으로 인해 가상화폐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예산안 처리 무산에 따라 셧다운에 돌입하면서 가상화폐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될수록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져 투자수단으로 가상화폐의 수요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외신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셧다운기간 동안 여러 정상적인 활동이 중단되겠으나 비트코인 선물거래, 기타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듯 전세계 비트코인 시세는 1만2천달러, 국내 비트코인 시세는 1600만원대를 기록중이다. 알트코인 또한 1~20%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1월 2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코인마켓캡)

글로벌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1월 2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12854.50달러(한화 약 1,373만 5,033.25원) ▲이더리움 1153.00달러(한화 약 123만 1,980.50원) ▲리플 1.57달러(한화 약 1,677.54원) ▲비트코인캐시(BCH) 2021.75달러(한화 약 216만 239.88원) ▲라이트코인 210.66달러(한화 약 22만 5,090.21원) ▲IOTA 3.01달러(한화 약 3,216.18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0.29% ▲이더리움 10.25% ▲리플 1.90% ▲비트코인캐시(BCH) 13.51% ▲라이트코인 8.64% ▲IOTA 10.98% 등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 (자료=빗썸)

같은시각 빗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1650만원 ▲이더리움 148만5천원 ▲리플 2025원 ▲라이트코인 27만2400원 ▲BCH 259만4천원 ▲모네로 50만2000원 ▲제트캐시 73만원 ▲퀀텀 6만4900원 ▲비트코인골드 26만80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8.10% ▲이더리움 7.84% ▲리플 0.29% ▲라이트코인 6.19% ▲BCH 11.56% ▲모네로 4.40% ▲제트캐시 5.95% ▲퀀텀 27.13% ▲비트코인골드 1.97%로 모든 가상화폐들이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2시 15분 1721만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다시 소폭 하락했다. 현재는 163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일 오후 2시 15분 1721만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재는 163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는 지난 17일 한때 100만원 이하인 98만65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으나 이후 꾸준히 소폭 상승해 14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료=코인원)

이더리움의 시세는 지난 17일 한때 100만원 이하인 98만65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으나 이후 꾸준히 소폭 상승해 14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4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BCH)는 이후 폭락하면서 지난 18일 171만원대로 50% 이상 하락했다. 이후 상승세를 걸으면서 현재는 155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지난 13일 4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캐시(BCH)는 이후 폭락하면서 지난 18일 171만원대로 50% 이상 하락했다. 이후 상승세를 걸으면서 현재는 155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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