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은 설립초기 회사에 큰 기여를 한 임원을 필두로 화상채팅 기기를 개발중이다.

페이스북은 임원 앤드류 보스워스의 지휘 하에 화상채팅 기기 ‘알로하’를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 테크 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알로하의 개발에는 페이스북의 소비자용 하드웨어 연구소 빌딩8과 오큘러스VR 사업부가 투입됐다. 이들은 개발중인 화상 채팅 기기의 코드명을 ‘알로하’로 사용하고 있다.

알로하는 빌딩8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가전제품이된다. 이밖에 빌딩8은 아마존 에코와 유사한 스마트스피커, 360도 카메라, 웨어러블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임원 앤드류 보스워스의 지휘 하에 화상채팅 기기 ‘알로하’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테크 인사이더)

페이스북은 “가상, 증강현실(VR, AR) 및 소비자 하드웨어에 대한 장기 투자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신기술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를 가깝게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팀을 구성하고 이 팀을 더 가깝게 만들면 우리가 계속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보스워스는 수년간 페이스북에서 광고, 비즈니스 플랫폼을 담당했으며 뉴스피드, 메신저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 설립초기에 기여를 했다. 그는 현재 10년 넘게 페이스북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CEO인 마크 주커버그의 절친한 친구다.

한편 올해 초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은 빌딩8의 목표에 대해 “사회적으로 최우선적인 상품을 대량생산하고 배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주커버그는 수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개발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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