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일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최근 서버리스 컴퓨팅이 급성장하며 기존 방식과 달리 기업이 사용하는 이벤트 건당 과금되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이벤트 그리드'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했다.

특히 이벤트 그리드는 애저 클라우드와 서버리스 컴퓨팅가 결합된 형태로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이벤트 데이터를 손쉽게 전달하고 이벤트 양이나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컴퓨팅 자원이 최적화 되는 등 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MS에 따르면 이벤트 그리드는 본질적으로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따라 직접 연결을 하는 등 복잡한 조작 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특정 주제별로 이벤트를 불러와 애플리케이션이 결합된다.

MS가 이벤트 단위로 과금하는 '이벤트 그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사진=위키미디어)

이번에 공개된 이벤트 그리드 서비스는 매달 처리되는 작업 수(이벤트 수)를 기반으로 과금이 이뤄진다. MS에 따르면 시험 사용 기간동안은 100만건당 30센트가 책정됐으며, 향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경우 100만건당 60센트 가격 수준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애저 펑션, 애저 브롭 스토리지, 로직 앱스 등 MS에서 제공하는 총 8가지 서비스에서 이벤트 그리드를 결합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라고 MS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도 이벤트 그리드와 같은 유사한 서비스인 AWS 람다 등이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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