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중 절반 가량이 아이폰6 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뉴주데이터의 차트를 인용해 전 세계 7억2800만 아이푠 사용 자중 56%가 아이폰6시리즈를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차트에 따르면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의 21%가 아이폰6, 18%가 아이폰6S, 9%가 아이폰6플러스, 8%가 아이폰6S플러스를 사용해 총 56%가 아이폰6시리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시리즈 사용자는 17%, 아이폰7시리즈 사용자는 19%로 집계됐다.

매체는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중 절반 가까이가 2014년 혹은 이전에 폰을 구입해 올해 4년차를 맞고 있다”며 “이는 올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8을 포함한 아이폰 시리즈에 많은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3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하려는 아이폰 유저들이 많다는 것이다.

매체는 “아무리 요즘 스마트폰의 기능이 발전하고 오래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한 스마트폰을 4년 연속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많이 없기에 애플의 하반기 아이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아이폰 종류별 사용자 비율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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