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 허가 신청 공고를 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세종시 지역은 2012년 출범 이전의 방송구역에 따라 세종시 일부 지역과 타 광역자치단체가 포함돼 종합유선방송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세종시에 특화된 지역채널 부재 등 지역성 구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세종시 전 지역에 대한 방송사업 계획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을 심사하고, 미디어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혁신 전략,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공정경쟁 방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방송법상 요건을 갖춘 경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시장에서의 자율성과 경쟁을 보장하고 시청자의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사업자 수를 제한하지 않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사업 허가 신청접수 후 6월 초에 시청자 및 지자체 의견 청취, 같은 달 중순에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종시 케이블TV사업자 심사사항 및 배점안 (사진=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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