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동차가 한국에 상륙했다. 15일 테슬라는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에 한국1호 매장을 열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모델S 90D로 차량2대와 함께 구조를 볼 수 있는 섹션도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서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은 인증을 받은 모델S 90D 한 종류다. 가격은 1억2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사이다.
모델S는 시속 0km부터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2.7초에 불과하고 스스로 일정 속도로 운전을 하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장착돼 있다. 아직 한국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해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다. 90D모델의 19인치 휠 자동차는 한번 완충에 5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커브길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지능형 전조등과 헤파필터로 공기 정화를 해 미세먼지를 99%이상 제거해 준다.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 옵션으로 넣어 설치시 운전자를 생화학무기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테슬라는 차량 전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주문해 철저하게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국내 1호 고객으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하루 10명 정도가 시승이 가능한데 차량 몇 대가 주문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특별한 홍보 계획은 잡은 것이 없다”며 “한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모델S 90D에 이어 순차적으로 다른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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