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 벤처비트는 21일(현지시각) 영국 핀테크 회사인 트랜스퍼와이즈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2010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트랜스퍼와이즈는 P2P(개인 간 개인) 국제 송금 서비스다. 현재 트랜스퍼와이즈에선 50개 국가 이용자들이 매월 10억 달러(한화 약 1조1천 억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하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 시스템은 페이스북 메신저 앱의 특성을 살려 대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는 환율 정보를 매일 알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5년 메신저를 통한 송금 기능을 미국에서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트랜스퍼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 해외 송금 서비스는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에서 출시된다.
트랜스퍼와이즈 글로벌 파트너십 책임자 스코트 밀러는 “우리의 사명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트랜스퍼와이즈를 사용하는 것은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한걸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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