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동영상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유튜브와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갖추게 됐다.

외신 테크크런치는 14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TV용 앱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애플TV, 아마존 파이어TV, 삼성 스마트TV 앱스토어에 페이스북 TV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TV용 비디오 앱은 기존보다 큰 화면에서 비디오를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 사용자가 공유한 동영상, 전세계 인기 동영상 등의 추천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 저장한 동영상이나 업로드한 영상도 다시 볼 수 있다.

또 기기의 사운드가 켜져 있으면 항상 오디오가 재생되며, 뉴스피드를 보면서 동영상을 측면으로 옮겨 볼 수 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신은 페이스북이 전문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튜브처럼 제작자의 수익창출 도구와 함께 불법 복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