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유럽 우주국이 태양의 코로나 질량 방출을 예측하기 위해 우주 기상 탐사선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외신 엔가젯은 22일(현지시각) 유럽 우주국이 2023년에 코로나 질량 방출을 예측하고, 태양 플레어를 추적하기 위해 태양 모니터링 우주 기상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상 탐사선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있는 라그랑주 5지점에 보내진다.

코로나 질량 방출은 대규모 태양풍 폭발 현상으로 태양의 코로나에서 플라즈마, 자기장이 분출된다. 이는 전파의 교란을 일으키고 대규모의 정전을 일으킨다.

유럽 우주국이 2023년에 태양 모니터링 우주 기상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사진=엔가젯)

따라서 유럽 우주국은 우주 기상 탐사선을 통한 태양 모니터링으로 전력공사 등에 더 빠른 경고를 할 수 있다. 

유럽 우주국 우주비행 팀장인 주하 페카 룬타마는 "우주 기상 탐사선을 발사함으로써 태양의 정면을 관측할 수 있다"며 "여기서 태양 폭발, 코로나 질량 방출, 기타 태양 현상 등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웁살라 우주 물리 연구소의 우주 플라즈마 물리학자 페르만 옵제누스는 "우주 기상 탐사선 발사는 지금까지 얻지 못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것이 잘 진행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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