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대국민 사과를 한다.홍 회장은 최근 문제가 된 불가리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홍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최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남양유업은 3일 밝혔다.남양유업 관계자는 "홍 회장의 입장 발표에는 사과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홍 회장은 지금까지 2차례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2013년도 대리점 갑질 사태 때와 2019년 외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고액 보수와 배당을 받는 대주주가 경영 부실을 따져 묻는 자리만 콕 집어 회피하는 건 재계의 오랜 관행이다. 올해도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국정감사(국감)장에 모습을 비추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피하려면 그룹 내 지배권력의 정점에 올라 있는 오너가 적극적으로 현안을 챙길 필요가 있단 의견이 나온다.홍 회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갑질 사태로 남양유업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질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욕설 우유 회사’라는 꼬리표와 함께 지금도 대표적인 ‘갑질 회사’로 꼽히며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은 ‘갑질 회장’으로 유명하다. 경영 전반을 흔들 만큼 이미지가 추락한 후에도 사람, 제품 구분 없이 연이은 사건, 사고에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을 외면했다. 지금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커뮤니티, 일명 ‘맘카페’에서는 불매운동이 진행 중이다. 오죽하면 경쟁사에서 ‘갑질 없는 이미지’, ‘여성이 다니기 좋은 회사’라고 광고할 정도다. 홍회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황하나 씨가 회사 경영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황 씨는 남양유업의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앞선 2017년 아이돌그룹 JYJ 박유천 씨와의 연애를 공개하며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다. 이 둘은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박 씨 또한 지난 2월께 황 씨의 오피스텔에서 황 씨와 함께 6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홍 회장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일명 ‘승리 게이트’가 재계 전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이은 재벌3세의 탈선으로 현재 관련 업계는 초비상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만큼 수사가 다른 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경찰이 정조준하고 있는 대상은 가수 로이킴이다. 로이킴은 동료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로이킴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남양유업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가 회사 경영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황하나는 남양유업의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지난 2017년 아이돌그룹 JYJ 박유천과의 연애를 공개하며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다. 이 둘은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남양유업은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 창업주의 외손녀란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