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규제 확대보다는 국내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책임성,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21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토파즈룸에서 개최했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공세 속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다만, 섣부르게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원사인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치러지는 선거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동선언은 주요 IT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율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참여 기업 간 긴밀한 협력 기조를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공동선언문은 ▲악의적 선거 딥페이크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탐지 및 신속한 조치 노력을 기울이고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통신 3사들이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기관과 협업해 불법 스팸 근절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통신 3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불법 스팸 발신자 차단 서비스를 고도화에 팔을 걷어부쳤다. 2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산업서비스 스터디 데이'를 진행하고 통신 3사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민생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는지 소개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통신3사 관계자들은 각 회사 마다 방범론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재추진하는 등 플랫폼을 향한 정부 규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큰 소수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칙행위들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문체부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하, 문화유통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EU와 같은 사전규제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한다.공정위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행 공정거래법을 통한 규제로는 빠른 시장 경쟁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정위 조사는 시장 획정부터 지배적 지위 판단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플랫폼 경쟁촉진법을 통해 주요 위반행위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하지만 디지털경제연합 등 플랫폼 업계는 “사전규제 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디지털경제연합(이하 디경연)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 중인 온라인 플랫폼법(온플법) 제정 논의가 디지털경제를 초토화할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디경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성원들은 온라인 플랫폼 사전규제 도입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며, 깊은 우려의 뜻을 표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디지털 경제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온라인 플랫폼 사전규제 도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에 대한 역행일 뿐"이라고 밝혔다.먼저 디경연은 현 정부의 자율규제 국정과제와 정면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디경연은 "현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임시총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에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지난 8월 바뀐 정관에 따라 인신윤위 회원단체인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추천했으며, 임기는 3년 단임이다. 인신윤위 정관에는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인신윤위 회원단체가 순번제로 위원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재진 신임 위원장은 한국언론학회장, 한국언론법학회장,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위원, 방송통신심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플랫폼 산업이 규제의 그늘에서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5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국민의힘),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한 '디지털산업 규제체계 개선 방안' 세미나가 개최됐다.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우리 사회의 규범체계는 여전히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규제를 과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위)로 이름을 바꾼다. 영문 이름도 ‘Internet Newspaper Committee’에서 ‘Internet Newspaper Ethics Committee’(INEC)로 변경된다. 인신위는 최근 주무관청인 서울시로부터 명칭변경을 포함한 정관일부 변경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 말에 비영리 사단법인인 ‘인터넷신문위원회’로 출범한 인신위는 10여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이번 명칭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플랫폼은 태생적으로 입점사업자와 소비자, 그리고 스타트업 등 이해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여 경제활동을 하는 곳이다. 특히, 우리나라 플랫폼 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더 역동적이기 때문에 플랫폼 이해관계자들 간의 상생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플랫폼 경제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제87회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김민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박민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엄영호 동의대학교 교수, 신순교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이날 토
▲ 유영자씨 별세, 박성호(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씨 장모상 = 9일,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3호, 발인 12일 오전 6시 20분, 장지 국립호국원, 02-3010-2000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실과 서강대학교 ICT법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온라인플랫폼 규제 동향 국제세미나(Ⅱ)’가 내달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지난 1차 국제세미나를 통해 미국과 유럽, 대만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사전적 규제에 대해 신중한 접근론을 펼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과 같은 사전규제 방식의 법안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업계와 학계에서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이번 2차 국제세미나 역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온라인 플랫폼 다크패턴에 대한 규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가넷홀에서 ‘넛지인가? 다크패턴인가? 다크패턴의 정의와 규제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다크패턴은 웹사이트와 앱 상에서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사용자인터페이스로 통용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다크패턴의 성급한 입법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고 바람직한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정은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넛지 마케팅과 다크패턴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온라인 맞춤형 광고 행태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안전한 행태정보 처리 환경’을 위한 조치 사항(세이프 트랙)을 준수한 경우, 이용자의 동의 없이도 맞춤형 광고 목적의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개인식별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동의를 받지 않고도 맞춤형 광고 목적으로 행태정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위는 지속적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오는 3분기 중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행태정보 처리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한국경쟁법학회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온라인 플랫폼 해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나 네이버 등 국내 온라인 플랫폼을 향한 규제를 시작하기 전 개별 사건에 대해 정확한 분석이 선행된 이후 법 제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온라인 플랫폼 해부를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 특별법 제정은 플랫폼 산업의 잠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인가?'에 대해 발표한 이후 정해련 경찰대학 법학과 교수, 김성환 아주대학교 경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내 데이터·AI 분과가 플랫폼 검색·추천 투명성 평가 방법·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부도 합당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1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주요 플랫폼, 인기협, 온라인쇼핑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분야별 협·단체, 주요 전문가, 정부 등이 모인 가운데, 데이터·AI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데이터·AI분과는 지난해 9월 발족해 포털, 오픈마켓, 배달·여행 등 온라인-오프라인간(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한국소비자법학회는 지난 6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 시장에서의 플랫폼과 소비자( I )'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이 공동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현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플랫폼과 소비자'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플랫폼의 역할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김 교수는 “소비자는 플랫폼과 관련된 가장 큰 축임에도 국내 플랫폼 관련 논의는 그동안 경쟁법적 관점에서만 이루어져 소비자의 관점이 제대로 투영되지 않았다”며 “소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법’등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공정경쟁과 이용자보호를 위한 정부개입이 불가피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합의사항을 토대로 보완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자율규제’를 통해 플랫폼 산업 성장동력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지만 보완 입법 방침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방통위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추진한 바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현안보고를 통해 앞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배달앱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된다. 배달앱, 배달대행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규약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배달원 등이 주문자의 개인정보를 조회하려면 휴대폰 인증 등을 거치도록 하거나, 주문이 끝난 경우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곧바로 삭제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제3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문배달 플랫폼 분야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을 의결·확정했다.이날 의결한 주문배달 플랫폼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규약은 개인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국내 디지털 플랫폼들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을 통해 국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14일 '미디어·엔터 산업변화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영향'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디지털 플랫폼들이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경제를 이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구글·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을 향한 이중적 잣대를 거둬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발제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