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반도체용 레이저 응용장비 기업 이오테크닉스가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상승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5세대 HBM 등장 등 고성능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닐링, 그루빙 등 레이저 응용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마킹 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내 레이저 응용 장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레이저 마킹 장비는 반도체 칩에 레이저로 반도체 제품 정보를 표시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이전의 잉크 마킹 방식을 대체했다. 이오테크닉스에 따르면 회사의 국내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 ASML의 2023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2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ASML의 2023년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1억유로(약 10조3096억원)를 기록했으며, 매출 총이익률은 51.4%를 기록했다. 그러나 ASML은 "2024년 매출이 2023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2024년에는 큰 폭의 성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ASML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전쟁에 휘말려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메모리 개발에 필요한 극자외선(EUV) 기술을 한국에서 공동 개발하기로 함에 따라 최첨단 메모리 개발을 위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성장에도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삼성전자와 ASML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열린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EUV 공동 연구소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연구소는 국내 수도권에 설립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ASML이 7억유로(약 1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윤석열 대통령이 11∼15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유럽 내 제2교역국이자 반도체 장비 산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경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특히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인 ASML의 클린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반도체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여기에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인 기업인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이 동행한다.윤 대통령은 전날 AFP 인터뷰에서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
■ 생성형 AI 규제 어떻게? EU 첫 합의안 나왔다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AI에 대한 규제 법안을 내놨다.주요 EU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온 합의안인 EU AI 법(The EU AI Act)은 AI를 겨냥한 첫 법률로 서구 국가들에선 처음으로 법으로 AI를 관리하는 것이어서 관련 업계 글로벌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EU AI 법은 챗GPT같은 생성형 AI 모델들과 얼굴 인식, 지문 스캐닝 같은 생체 인증 툴에 대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내년 초 EU AI 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며, 법적 효력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ASML의 데이터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던 전 ASML 직원이 퇴사 후 화웨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야후뉴스는 네덜란드 신문 NRC를 인용, 데이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전 ASML 직원이 화웨이에서 근무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이 현재까지 화웨이에 재직 중인지는 불확실하다.지난 2월 ASML은 중국의 한 직원이 자사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훔쳤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기계에 기술 정보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훔친 후 지난해 갑작스럽게 퇴사해 한
■ 미중 기술 갈등 최대 격전지 부상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왜?미국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한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이를 유력 매체들이 비중 있게 다루면서 그동안 일반에 잘 알려지지 반도체 장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이에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 업체들 이름이 반도체 생태계는 물론 국제관계 분야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상황이다.ASML은 버스 크기에 180톤에 달하는 극자외선(Extreme Ultraviolet: 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주특기로 하는 회사다. 뉴욕타임스 최근 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올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을 보고했음에도 오는 2024년의 매출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ASML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된 칩을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계를 유일하게 보유한 업체다.올 3분기 ASML의 매출은 지난해 57억8000만유로(약 8조2673억원)보다 15.5% 증가했고, 순이익도 지난해 17억유로(약 2조4315억원)보다 약 11% 증가했다. 다만 2분기보다는 감소했다.
정부는 미국 정부가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AI) 칩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등 일부 반도체 생산 장비가 중국에 수출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 추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내놓은 데 대해 국내 업계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가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첨단 AI 칩의 경우 국내 생산이 미미하고, 소비자용 칩은 통제 면제가 가능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미국의 이번 추가 수출 통제는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캐논이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 (EUV) 노광장비 분야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나노임프린트 노광(nanoimprint lithography) 시스템을 13일(현지시간) 공개했다.캐논은 나노임프린트 노광 시스템이 5나노(nm) 공정과 동등한 수준의 반도체를 제조할 수 있으며, 최대 2나노까지 작아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ASML의 EUV 노광장비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이룰 수 있는 수준이다.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투자한 나노임프린트 기술은 기존 광학 노광 방식과
반도체 산업 재건을 모색 중인 일본 정부가 3일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히로시마 공장에 최대 1920억엔(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건설하는 반도체 공장에 대한 이같은 지원 방침을 밝혔다.일본 정부는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보조금 465억엔(약 42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이번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보조금 가운데 1670억엔(약 1조5000억원)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 SMIC이 미국의 지속적인 제재와 글로벌 칩 수요의 부진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SMIC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9억달러에서 18%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억276만달러로, 지난해 5억1433만달러보다 21.7% 감소했다.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SMIC는 다른 회사가 설계하는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올랐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중 기술 갈등이 더욱 심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및 관련 장비, 부품, 소재 수출 제한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특히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중국 수출 규제의 최전선에 서 있다. ASML은 네덜란드 수출 통제 규정에 따라 정부 승인 없이 통제 장비의 유지, 수리 및 예비 부품 공급을 금지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러한 제한은 지난 6월 네덜란드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수출 규정과 관련이 있으며, ASM
■ 구글 맹추격에 흔들리는 국민 포털·메신저...네카오 수성 전략은?국내 대표 빅테크 네이버와 카카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몇년 간 구글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두 회사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네이버의 점유율이 4개월째 하락세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 월간 사용자 수(MAU) 점유율은 1월 64.5%에서 5월 55.7%로 떨어졌다. 반면 구글의 점유율은 1월 26.48%에서 5월 34.8%로 상승세다.카카오톡의 상황도 비슷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 카카오톡의 MAU는 4145만8675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와 국방 분야와 관련된 유학생, 특히 중국 학생의 입국을 제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네덜란드 교육부는 이러한 심사 법안이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중국 학생들이 자국의 기술을 훔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네덜란드 교육부는 중국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CSC)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착수했다. 중국공산당에 충성을 맹세한 CSC 장학생들은 유학하는 국가 내 중국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하며 유학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변되는 국내 칩 메이커 투자 확대에 따른 동행 차원에서다. 한국이 경기도 용인 등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에 주력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재한 영향이 겹치면서 글로벌 장비사의 '한국 러시'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ASM은 23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2 제조연구혁신센터' 건설에 대한 발표와 한국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제2 제조연구혁신센터는 지난 2월 ASM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맺은 1억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싱가포르가 수혜를 입고 있다고 23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4억700만달러(약 5300억원) 상당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9.6% 증가한 수치다. 싱가포르에서 집적 회로 칩 수출량도 지난 3월에 비해 3.5% 증가했다. 베 스완 진(Beh Swan Gi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장은 지난 2월 "싱가포르는 반도체 조립 및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공정한 비중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반도체 제조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고 증착하며 깎아내는 칩 제조 공정은 온·습도와 먼지 등에 따라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정 환경·공조를 제어하는 장비(THC)는 칩 제조 수율을 높일 수 있는 핵심입니다. 워트는 2000년대부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빠르게 변화해 반도체 혁신을 돕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경기도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본사에서 만난 박승배 워트 대표는 반도체 초정밀 온습도 공정 장비(THC) 분야 선두 기업을 포부로 내걸었다.워트를 창업한 박승배 대표는 반도체 환경·공조 장
■ AI 확산 속 전문 클라우드 스타트업 몰려 온다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등 대형 플랫폼들이 버티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 AI 열풍이 클라우드 스타트업들이 활동폭을 확대하는 발판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이더리움 채굴 인프라를 제공하다 범용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주특기를 바꾼 코어위브는 최근 2억21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코어위브는 엔비디아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특기로 하고 있다. 특히 AI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시스템반도체 산업도 불황에 들어섰다는 시그널이 여기저기에서 엿보인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선두 기업 대만 TSMC 실적이 내려앉은 가운데, 미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성적도 불확실해지면서 업계 전체가 한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TSMC는 지난 20일 1분기 매출 5086억3000만 대만달러, 순이익 2069억9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6%, 순이익은 2.1%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18.7%, 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