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열풍을 불러일으키자 세계 주요 반도체 및 IT 기업이 AI 챗봇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계도 본격적인 경쟁 대열에 올라설 태세다.상황이 이러니 챗GPT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숙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절호의 기회로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화된 국내 인력난과 함께 거대자본이 없는 국내 팹리스 업계의 고질적인 생태계적 한계 극복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AI 반도체는 인공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뉴삼성'을 위한 투톱은 세트부문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 경계현 사장이 맡는다.삼성전자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의 내용을 담은 2022년 정기 사장단 임원인사를 7일 발표했다.삼성전자와 DS부문을 함께 이끌어온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맡아 미래기술 개발과 핵심인재를 키운다. 삼성전자는 CE 부문과 IM 부문을 세트(SET) 부문으로 통합하고 부문장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텍사스 테일러에 세우기로 했다.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테일러시 파운드리 투자 확정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약 20조원)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전자가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6개월 만이다.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창립기념사에 나선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괄목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앞으로 10년간 전개될 초지능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뒤이어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1일 '삼성 AI 포럼 2021' 1일차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 AI 포럼은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AI 기초 연구부터 응용 등 인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AI 연구 방향에 대해 이틀에 걸쳐 논의한다.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진행하며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가 맡아 행사를 이끈다.삼성전자는 AI분야의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삼성 AI 포럼 2021'을 개최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 포럼이다.올해 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종합기술원이 진행하는 1일차 포럼은 '내일을 위한 AI 연구(AI Research for Tomorrow)'를 주제로, AI 기초연구부터 신소재, 반도체 등 응용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인 뉴로모픽 (Neuromorphic) 칩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거나 또는 직접 모방하려는 반도체로, 인지, 추론 등 뇌의 고차원 기능까지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도체다.함돈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펠로우 겸 하버드대 교수,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황성우 삼성SDS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필한 이 논문은 영국 현지시간 23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올해 상반기에 IT, 바이오, 반도체 등 소위 잘나가는 분야의 CEO 급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들이 반기보고서를 공시하면서 밝힌 CEO들의 보수를 살펴본 결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IT업계는 물론 상장사 현직 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94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32억92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9% 줄어들었지만, 전체 상장사 임원 가운데 '연봉킹' 자리를 유지했다.전문 경영인 중에선 카카오의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상반기 보수 81억700만원으로 1위를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4대 그룹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4대 그룹 대표들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최 회장이 언급한 '경제 5단체장 건의'는 대한상의,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10%를 넘었다.정부는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 6월까지 1천300만명, 9월까지 3천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무리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520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10.1% 수준이다.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91일만에 10% 선을 넘었다.27일(65만7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달성을 위해 38조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향후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2019년 4월 정부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제시하며 133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39조원을 추가해
■화웨이, 애플과 삼성에 5G 기술 특허료 청구 중국 화웨이가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를 상대로 5G 기술 특허료를 청구할 방침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그간 5G 기술 특허에 있어 불공정한 상황이 불거졌다"면서 "5G 기술 특허료를 재산정해 관련 업체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5000건 이상의 5G 기술 특허를 확보한 세계 최대 규모의 특허 보유 기업 중 하나다. 그간 삼성과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5G 기술 특허료 협상을 수년간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 특허료 인상을 위해 주요 제조사를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 대표이사, 김현석 대표이사, 고동진 대표이사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안건에 대한 실질적인 표결이 사전 투표와 위임장을 통한 의결권 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박수로 통과하겠습니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시스템을 7일 시작했다. 주주들은 7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상관없이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주들은 PC나 모바일 중 본
■40대 금융 투자 이유 '저금리', '부동산 가격 상승'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40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생애 금융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의 평균 금융자산은 7000만원이고, 예금과 적금이 58%, 저축성보험 18%, 주식 16%, 채권 1.5%, 기타 6.5%로 나타났다. 40대 소득자 중 78%는 이미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보유한 금융투자자였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금융투자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자 중 43.9%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는 3월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7조원(주당 1578원)이 더해진 제52기 기말배당을 포함한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상정된다. 또,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 사외이사의 재선임은 별도 안건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주주들이 주
지난해 소액주주가 200만명을 넘어선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중순께 열리는 제52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를 온라인 병행 개최하기로 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도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주총을 온라인으로 병행할 것을 권고했고, 삼성전자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SKT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주총을 온라인 생중계했는데,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선례를 검토하며 운영 방식을 정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한데 이어 두번째 옥중 메시지를 보냈다. 이 부회장의 메시지는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3인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이 사내 내부망을 통해 공개됐다. 김기남 부회장 등은 "저희는 지금 참담한 심정과 비상한 각오로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합니다"라며 글을 올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4일 반도체 파운드리(시스템LSI) 공장에서 새해 첫 경영 행보를 시작하고, 새로운 삼성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뒤,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 반입이 진행 중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 "2021년은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4일 2021년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시무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신사업이 부상하며, 기업의 부침도 빨라지고 있고 데이터∙인텔리전스 시대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