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컴퓨터식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주창하여 세계적 붐을 일으켰던 재닛 윙 교수가 얼마전 인터뷰에서 AI의 특징을 재밌게 표현했다. 컴퓨터가 기본적으로 결정론적 기계인 것과 달리, AI(인공지능) 시스템은 확률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컴퓨터가 0과 1 혹은 예, 아니오 같은 단정적 논리구조에 입각하여 결과를 산출하는데 비해, AI는 어떤 데이터로 학습했는지에 따라 알고리즘이 달라질 뿐 아니라 결과도 확률로 제공한다. 여기서 확률적이란 결과값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라는 말이다. 강아지 사진을 인식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3.0 시대’란 말이 많이 이야기 되고 있다. 블록체인 3.0은 2015년 멜라니 스완(Melanie Swan)이 자신의 저서 '블록체인: 신경제를 위한 청사진(Blockchain: Blueprint for a New Economy)'을 통해 처음 이야기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3.0이 명확한 개념 정의가 없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지만 최근 관련 개념이 명확해지고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블록체인 3.0은 기존 세대와 어떻게 다른 것일까? 블록체인 1.0과 블록체인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챗봇을 만든 회사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사용자(고객)들이 생각대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최근 챗봇 제작스토리 2017 행사에서 “사용자인터페이스(UI)나 사용자경험(UX) 서비스를 만들 때 공급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안 대표는 챗봇 개발시 팁에 대한 질문에서 “기업들은 많이 갖고 있는 것을 알리고 싶고, 밀고 싶은 서비스를 내보내고 싶은 바람으로 서비스의 흐름을 잡아 챗봇을 만들게 된다”면서 “그러나 실제 사용자들은 전혀 엉뚱한 방법으로 쓰는 경우가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작년 3월 '알파고' 충격 이후 국내외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단어는 다름아닌 인공지능(AI)이다. 음성비서를 비롯해,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미디어, 자율주행 심지어 보안에 이르기까지 현재 AI가 사용되지 않는 분야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달했다.국내외 IT 기업들은 AI를 이용해서 기존에 존재했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또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 주도권을
[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글로벌 시대에 있어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문서를 접할 기회가 갈수록 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모국어가 아닌 이상 다른 나라의 언어를 통·번역하여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작업을 힘들어 한다.물론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기업들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사람번역에 비해서 많은 부분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