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는 인공지능기반 난수 생성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이스웨어는 개발한 기술을 ‘강화 난수 생성기(AIRNG - Artificial Intelligence Random Number Generator)’라 명명하고 자사 제품에도 적용, 강화된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회사측에 따르면 불규칙한 수를 뜻하는 ‘난수(Random Number)’는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암호키 생성의 핵심 요소다. 다만 지금까지 난수는 사람이 설정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서비스’의 공공·민간분야 검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정부의 뉴딜 2차 과제 중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참여를 통해 거둔 성과다. 양자내성암호는 현존 슈퍼컴퓨터 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도 풀어낼수 없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물리적 특성을 이용하는 경쟁기술과는 달리 키교환, 인증 등 보안의 각 단계와 통신망의 전 구간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LG유플러
■ 코인 하락장에도 NFT 거래 활발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NFT 시장 열기는 뜨겁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달러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1월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6만8000달러까지 올라섰던 때와 대비해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최고가 대비 절반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반면 NFT 시장 열기가 여전히 뜨거워 대조를 이룬다. NFT 플랫폼 오픈씨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35억달러가 거래됐다. 이는 역대 최고 월간 거래 규모다. 후발주자 플랫폼도 급부상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Meta)가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연내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엑사플롭스(exaflops) 수준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AI 슈퍼컴퓨터라는 게 메타의 설명이다.메타가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는 더 나은 AI 모델을 개발해 메타가 추진하고 있는 증강현실 도구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용도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메타의 AI 슈퍼컴퓨터는 총 6080개의 그래픽처리유닛(GPU)을 장착한 760개의 인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데이터센터와 서버의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한 3D 형태의 메모리 반도체다. 실리콘 관통 전극(TSV)방식을 사용해 D램 다이(die·웨이퍼에서 절단한 낱개의 반도체 칩)간 전기적 연결 통로를 이었다. 수직으로 쌓은 D램 다이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그 속을 구리로 채워 전극을 만드는 원리다.HBM은 수직 연결로 집적도를 높여 응답속도와 용량, 전력 효율 등이 대폭 높아졌다. 수직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한미반도체가 광대역폭 메모리(HBM) 제작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후공정 장비를 출시했다.한미반도체는 TSV용 3D반도체 고성능 패키징 필수 공정 장비인 TC 본더(TC Bonder 2.0CS)를 6년 만에 새롭게 출시해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TC 본더는 가공이 끝난 반도체 칩을 열 압착 방식을 통해 회로기판에 부착하는 공정 장비다. TSV 기술을 적용한 HBM 등 3D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하는 필수 장비로 꼽히고 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 AI 연구 조직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기반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3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GPT-3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애저를 사용하는 조직은 고객 서비스 로그 상에 있는 공통된 불만사항을 요약하는 것부터 개발자 코드 작성, 게시글에 필요한 콘텐츠 생성에까지 GPT-3 활용이 가능하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애저 오픈 AI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반도체 업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열린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7일부터 29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서 '제23회 반도체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SEDEX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 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237개 기업이 참여한다.삼성전자는 AI를 비롯해 모바일, 전장, 데이터센터 등 4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급(10nm대 4세대·1α) D램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3월 D램 모듈에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삼성전자는 EUV 멀티레이어 공정을 적용해 14나노 D램을 구현하는 등 차별화된 공정 기술력을 보여왔다.이번 EUV 노광 기술 적용을 통한 양산으로 14나노 이하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5개의 레이어에 EUV 공정이 적용된 삼성전자 14나노 D램은 웨이퍼 집적도가 높아져 이전 세대 대비 생산성이 약
■ 과금 유도 게임 '사면초가'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표 비즈니스모델인 ‘페이투윈’ 구조에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페이투윈은 게임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구조를 말한다. 돈을 쓸수록 게임 캐릭터의 능력이 높아지고 성능이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페이투윈 시스템을 도입한 리니지M을 선보이며 대박을 터트렸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물론 대다수 게임사들이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경쟁을 부추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을 필두로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바이두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설계하거나 직접 개발한 칩셋 확보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반도체는 반도체 전문 기업이 만들고 소프트웨어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한다는 업계의 공식이 최근 빠르게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경제매체 CNBC는 6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부에서 범용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AI 데이'를 개최했다. AI 데이에서 주요 핵심 기술 소개는 테슬라의 AI 개발 총괄이사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맡았다. 그는 먼저 테슬라의 카메라 비전 시스템과 신경망 기술을 결합한 테슬라의 AI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조를 공개했다. 도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D1' 프로세서도 함께 공개했다. 슈퍼컴퓨터 도조는 이러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기자] 삼성전자가 AI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한 'Hot Chips' 학회를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 지능형 반도체(HBM-PIM)와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사례를 24일 공개했다.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는 연산 작업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와 정보 저장 역할의 메모리를 결합한 반도체다.2010년대 후반, 빅데이터와 IoT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이 각광받자 반도체의 능력에도 한계가 찾아왔다. 지능형 반도체는 연산과 저장 기능을 통합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확산에도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번 주(23~27일)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여부에 시선이 집중됐다.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96포인트(0.65%) 상승한 3만5120.08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87포인트(0.81%) 오른 4441.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87포인트(1.19%) 상승한 1만4714.66을 나타냈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 행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슈퍼컴퓨터 도조(Dojo)에 관한 신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행사 종반에 인간 형태를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을 깜짝 공개했다.'테슬라 봇'(Tesla Bot)으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172cm 키에 무게 56kg으로 인간의 인체와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20kg가량의 물체를 들 수 있으며 시속 8km 속도로 걸을 수 있다. AI를 활용해 사람과 대화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비서 역할이 가능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AI 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자율주행 데이, 2020년 배터리 데이에 이어,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행사의 주제로 삼았다.AI 데이에서 주요 핵심 기술 소개는 테슬라의 AI 개발 총괄이사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맡았다. 그는 먼저 테슬라의 카메라 비전 시스템과 신경망 기술을 결합한 테슬라의 AI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테슬라 AI는 차량에 장착된 8개의 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인텔은 17일 새로운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 제품 브랜드인 '인텔 아크'(Intel Arc)를 공개했다. 아울러, 기존 DG2로 알려졌던 코드명 알케미스트(Alchemist)인 Xe HPG 마이크로아키텍처를 1세대로 시작해 여러 하드웨어 세대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은 배틀메이지(Battlemage), 셀레스티얼(Celestial) 및 드루이드(Druid) 등 아크 브랜드 차세대 제품 코드명도 함께 공개했다.로저 챈들러 인텔 클라이언트 그래픽 제품 및 솔루션 총괄 및 부사장은 "오늘은 인텔의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11년 2월 IBM 슈퍼컴퓨터 왓슨은 미국 ABC 인기 퀴즈쇼 제퍼디!에서 당대 최고로 꼽히던 켄 제닝스를 완파하고 우승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되돌아 보면 IBM에겐 꿈같은 시절이었다.제퍼디에서 왓슨이 우승하자 IBM은 사회를 휩쓸 인공지능(AI) 기술 헉명의 시작이라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왓슨을 헬스케어, 금융, 법과 학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장밋빛 시나리오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AI가 곧 산업 지형도를 바꾸고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 자리는 IBM에게 돌아갈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연구개발용으로 직접 만든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전격 공개했다. 슈퍼컴퓨터 도조는 테슬의 자율주행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신경망 학습에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100만대 이상의 테슬라 전기차로부터 수집한 막대한 양의 도로 교통 데이터를 신경망 처리를 통해 분석, 자율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초당 100경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exaFLOP)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 5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슈퍼컴퓨터 도조는 올 연말 완성 예정이
■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불참"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주체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 컨소시엄이 거론됐던 가운데, 네이버가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네이버는 22일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수전은 전통 유통 기업 2파전으로 압축됐다. 네이버 관점에선 거래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