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승차공유 플랫폼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중 하나인 실증규제특례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확대하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1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타다 운영사 VCNC가 신청한 타다 라이트의 GPS 기반 앱 미터기 등 5건의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한 결과 2건의 임시허가를 지정하고, 3건의 실증규제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번 13차 심의위원에서 처리된 5건의 신청과제는 이전 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된 과제와 동일·유사한 신청과
룬은 산악· 사막 등 오지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빈곤 지역을 대상으로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태양광으로 작동되는 통신중계기를 대형 풍선에 매달아 상공 20km 성층권까지 띄운 다음 반경 수십~수백km 지역에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룬 비행시스템은 풍선과 통신장치로 구성되며 '버스'라는 이름의 항법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기상과 장애물의 움직임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비행하며 최대 30대의 풍선이 서로 연결될 수 있다. 룬 비행시스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3분기(7∼9월) 근로소득과 소비지출이 같은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일하거나 사업을 해 버는 돈은 줄었으나 정부지원금이 가계소득을 떠받쳤고, 씀씀이도 줄어 평균소비성향은 3분기 기준 역대 가장 낮았다. 일하고 사업해 버는 돈 줄었지만 정부지원금으로 버텨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농림어가 제외)의 월평균 명목소득은 530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 2분기(4.8%)보다 증가율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다. 2020년 11월 15일 최종 타결·서명이 이뤄졌다.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RCEP의 체결로 역내 인구 34억명, 무역규모 10조1310억달러(약 1경1043조원), 명목 국내총생산(GDP) 19조7640만달러에 이
스타링크(Starlink)는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형 위성 1만2000기를 지구 저궤도에 발사해 하나의 전지구적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이며 550~1000km 저궤도 통신위성 7500기와 1100~1300km 광대역 통신위성 4425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어디서나 초당 1기가비트(Gbps)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1기가비트는 1초에 10억비트의 데이터를 보낼수 있는 속도로 LTE보다 5~6배 이상 빠르다.
하이퍼루프란 0.1% 진공에 가까운 튜브 안에 승객 20~30명을 태우고 음속(시속 1200㎞)으로 달리는 미래형 교통수단을 말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고 비행기(시속 800㎞) 보다 1.5배 빠르다. 자기장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바닥에서 1~2㎝ 떠있는 상태로 달려 공기와의 마찰을 줄인게 하이퍼루프의 핵심기술이다. 혁신의 아이콘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상용화에 나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으며 대중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가 2015년 1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는 사용자가 직접 착용 가능한 형태의 전자기기를 의미한다. 애플의 애플워치나 이어팟, 삼성의 갤러시 워치 등이 대표적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기기 이용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거나 신체적 능력을 보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0년대 유비쿼터스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고안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배터리의 성능이나 단말기의 크기 등과 같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무선통신 인프라 구축과 함께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며 스마
UAM(Urban Air Mobility)은 고도가 낮은 공중을 활용한 항공운송체계이자 도심항공교통수단이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전기배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음이 적어 복잡한 도시생태계에 적합한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은 발전과정에 따라 과거 플라잉카, 개인용 비행기등으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 UAM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미 국내외 300개 이상의 기업이 UAM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중국 드론업체인 이항(EHang)이 곱힌다. 대부분의 UAM 개체가 개발 초기단계
오픈뱅킹(Openbaking)은 조회·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기능을 표준화해 핀테크 기업 등 다른 사업자에 개방하는 은행권 공동 서비스다. 2019년 10월 30일 시범 도입돼 같은해 12월 전면 시행됐다. 오픈뱅킹으로 금융 소비자는 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의 앱 하나로 모든 은행 출금 및 이체가 가능해졌다. 오픈뱅킹은 제공되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에 따라 조회형과 실행형으로 나뉜다. 조회형은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계좌실명조회, 송금인정보조회 등 말 그대로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해외에서 주로 활성화됐다. 국내 오픈뱅킹 서비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에서 매일 주요 뉴스를 오디오 서비스합니다.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카톡을 구독 경제 플랫폼으로...카카오의 새로운 도전카카오가 구독 비즈니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9일부터 카카오톡에서 렌탈, 정기배송 등의 방법으로 상품을 구독할 수 있게 된다. 정수기, 안마의자 등을 렌탈하거나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보고자 하는 경우 온라인 쇼핑하듯 쉽게 카카오톡에서 인증받고 계약을 체결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품 문의, 방문 예약, 구매 결정,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시민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향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K바이오'로 활로를 뚫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자,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집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나왔다. 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하고 감염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제약기업 루시라 헬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일회용 테스트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분자진단법을 적용한 이 방식은 검사자 스스로 코에서 검체를 채취해 휴대용장치에 연결하면 30분 이내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4세 이상은 직접 검체를 채취할
정부의 김해신공항안(기존 김해공항 확장안)이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17일 타당성 검증결과 발표를 통해 "김해신공항안은 안전,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증위는 "사업이 확정될 당시에 비행절차의 보완 필요성, 서편 유도로의 조기설치 필요성, 미래수요 변화 대비 확장성 제한, 소음범위 확대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며 "국제공항의 특성상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면
대기업이 거래 중소기업에서 기술자료를 제공받을 경우 비밀유지계약을 맺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기업이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사용해 중소기업에 피해를 주면 그 금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 개정안을 오는 20일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기술자료를 제공할 때 양측의 비밀유지계약 체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 인수에 대해 자회사인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조건을 다는 등 조건부 승인 방침을 내렸다. 16일 DH에 따르면 공정위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DH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합병 승인조건으로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달았다. 국내 배달 앱 1·2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시장 점유율 99%에 달하는 독점적이고 지배적인 사업자가 탄생, 배달료 등 가격인상 압력이 높다는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최근 DH 측에 두 회사의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인 4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5월 2명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낸 이후 두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이다. 스페이스X는 16일 오전 9시 27분(한국시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미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의 발사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돼 지구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 우주선은 지구 궤도 6바퀴를 돌아 17일 오후 1시(한국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알셉·RCEP)에 15일 참가국들이 서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와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서명은 한국 정부로서 화상회의를 통해 FTA에 서명한 첫 사례이다.한국은 15개국 중에서 14번째(알파벳순)로 불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후 1시 55분 협정문에 서명했다.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와 인구, 총생산(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지자체·커피 전문점·기업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SK텔레콤,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은 11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출범식을 개최했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녹색금융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녹색금융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녹색금융 촉진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민 의원은 한국 녹색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국토의 지속가능하고 균형적인 발전과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을 촉진하고, 녹색금융공사를 설립해 녹색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발전, 성장시키고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금융 촉진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금융 촉진의 기본원칙 제정 그리고 금융위, 환경부 주도로 3년 마다 녹색금융 촉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기업결합 최종 심사가 임박한 모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최근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민족 기업 결합을 법률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김앤장에 승인 여부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사보고서를 받은 딜리버리히어로가 공정위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공정위는 이르면 다음달 9일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2020년 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