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부터 스타트업까지...챗GPT 대항마 몰려온다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 챗GPT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챗GPT 대항마를 노리는 경쟁사들 행보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오픈AI와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는 AI 테크 스타트업들 움직임이 활발해 업계 판세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테크판에서 오픈AI를 위협할 AI 스타트업들로는 앤트로픽, 코히어, 스터빌러티AI 등이 꼽힌다.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앤트로픽은 챗GPT와 유사한 챗봇 시스템인 클라우데(Claud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열린 차량 운영체제 전략 행사에서 다양한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가 가장 강조한 부분을 자체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인 MB.OS다. 벤츠의 MB.OS는 모듈형 아키텍처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설계 자체는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충전, 그리고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주요 전기차 영역을 아우르는 특수 목적의 칩-투-클라우드 아키텍처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여 업데이트와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M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칩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5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미국 암바렐라의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하게 된 반도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시스템온칩(SoC) 'CV3-AD685'다. 이 제품은 암바렐라 차세대 AI엔진을 탑재해 카메라와 레이다로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암바렐라는 미국의 AI 반도체, 디스플레이 솔루션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685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2%, 영업이익은 66.6% 각각 증가했다.모트렉스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 이후 3분기 161억원, 4분기 228억원으로 상승세를 탔다.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주력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매출 증가와 자체 양산 확대에 따른 제조 고정비 경감 등이 꼽힌다. 마진율이 개선된 제품군 판매 확대와 생산 효율성 제고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테슬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를 예고한 직후 다양한 추정이 오가고 있다. 단순한 기술이나 전략 발표회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장기 플랜을 설명하는 행사인 만큼 테슬라의 새로운 비전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가 충만한 상황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공개할) 마스터 플랜3를 통해 완전히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로 가는 길을 열 것이다"고 언급했다. 여기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신규 출시하는 토요타 RAV4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U+드라이브 기반의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탑재한다고 21일 밝혔다.U+드라이브는 편리한 카 라이프를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이다. U+드라이브에는 ‘바이브’ 등 국내 대표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와 팟캐스트는 물론, DMB를 대체하는 고화질의 모바일TV가 탑재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U+스마트홈이 설치된 집의 Io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전자가 새롭게 필수 인증이 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20일 인증서를 받았다.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 ‘UNECE R-155(UNECE Regulation No.155: Cybersecurity Regulation)’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연구개발(R&D)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 체제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 R&D 우수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채용 영역은 ▲차량개발 ▲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은 올해 드론쇼코리아에서 총 320제곱미터(40부스)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연초 유럽과 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위해 사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처와 고객사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조주완 사장은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마그나(Magna) 등 전략 파트너와 전장(VS)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했다.또 글로벌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픽업트럭·SUV 브랜드 GMC의 한국 진출과 함께 첫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 출시를 발표했다.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했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GMC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계절적 비수기, 지속적인 IT 전방산업 수요 부진 탓이다. 이에 따라 하이엔드 중심 부품 공급을 확대해 위기 돌파구로 삼을 계획이다.삼성전기는 25일 실적발표 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한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매출 19%, 영업이익 68% 감소한 수치다.IT 산업의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IT용 MLCC 및 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이후 가장 주목받는 대상은 '애플카'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애플카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은 무성하지만, 애플은 한 번도 정식으로 애플카의 존재를 확인한 바 없다. 여전히 애플카는 제대로 된 사진 한 장도 기본적인 차량 사양도 베일이 감춰진 채 미스터리한 존재로 남아있다.애플만큼이나 소니도 '자동차 산업'과는 무관한 기업이다. IT 및 엔테테인먼트 업계의 거인인 소니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애플만큼 주목받지는 않았다. 소니를 포함해 일본의 기업들이 전기차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했다.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 이래 5년만에 변화한 2세대 신형 모델이다.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EV·내연기관·하이브리드·N라인에 이르는 라인업 등이 특징이다.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춘 디 올 뉴 코나를 통해 시장의 판도를 깨는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의 삶에 최적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10 Best Trucks and SUVs for 2023, 이하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총 11개 제품이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현대차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일본 소니와 혼다가 합작해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는다. 오는 2026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니와 혼다 양사는 CES 2023 행사를 통해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 합작회사 설립과 함께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발표했다. 아필라 브랜드를 통해 오는 2026년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에 첫 번째 전기차를 선보인다.⦁ [CES/2023]소니·혼다 합작 전기차 '아필라'… 2026년 경쟁력 갖출까?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아필라 시제차량이 벤츠와 B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가 8일(현지시간)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참가 기업이나 부스 규모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올해는 전시 규모가 70% 커지고 참관객 11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CES 2023은 축구장 26개를 합친 규모의 전시공간에 170여개국 3000여개기업이 참가해 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 부스가 대규모로 조성됐고, 550여 국내 기업이 참가해 '한국판'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3 전시회는 전 세계 173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현장 참관객만 11만명이 이른 역대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CES 전시회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과 제품들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지만, 지난 전시회와 달리 유독 볼 수 없었던 기술이 하나 있었다. 바로 '자율주행'이다.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 이번 CES 2023 전시회는 각 기업이 미래의 불확실한 시점이 아니라 현재 사용 가능한 기술에 집중하고 실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비전과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밝혔다.조주완 대표이사(사장)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며 경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 이상 변수(變數)가 아닌 상수(常數)가 됐다”며 “퍼펙트 스톰이 예상되는 시기지만 단기적 비용감축이 아니라 불황의 장기화에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사업은 사업 모델과 방식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