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 통과 후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은 2021년 9월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통과에 약 1년 6개월이 걸렸다.7일 오후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위원회 출범을 기준으로 지난 2020년 2월 4일 국회를 통과해 그해 8월 5일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1차 법개정’, 현재 진행 중인 추가 법 개정을 ‘2차 법개정’으로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홈플러스 배송기사가 지난 11일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해당 배송기사는 10일 19시경 근무를 마친 후 다음날 11일 어지러움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경남본부는 12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배송기사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배송기사들은 장시간 노동은 물론 과도한 중량물로 인해 극심한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노조가 전국 배송기사 10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대법원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해 17일 집행유예를 유지한 것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이날 신 회장은 그룹 경영 전반을 옥죄고 있던 '국정농단 족쇄'에서 풀려났다. 오전 11시 대법원 3심(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국정농단 관련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대법원의 판결이 난 직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논평을 내고 "이번 판결이 롯데의 경영 불확실성을 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정부 여당과 노동계 간 정책 공조에 또 다시 균열이 가고 있다. 지난 5월28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법안이 국회 문지방을 통과해 노동계의 반발을 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지난 9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위원장이 손을 맞잡았다. 대통령과 국회가 탄력적 근로시간제(이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공식화하자, 이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노동계가 공조투쟁에 나선 것이다. 바로 하루 전인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원내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갑질 없는 세상에서 동기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그날까지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에서는 재벌개혁 쟁점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12일 주요 대기업 본사 앞에서 재벌개혁 쟁점화 순회투쟁을 이어가며 재벌문제를 국정감사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진그룹 본사 앞에 모여 항공재벌을 규탄했고, 이어 오후 2시 롯데그룹 본사 앞에서 유통재벌의 노조 탄압과 비정규직 양산을 문책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지난 50년간 이어져온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는 1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의 비리와 부정을 청산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상명하복식 기업문화를 바꾸겠다"며 포스코지회 출범을 공식화했다.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시작한 이후 포스코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대 말 노조가 설립돼 한때 조합원이 1만8000명을 넘었지만, 지금은 9명일 정도로 유명무실하다.앞서 포스코지회는 전날 설
[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케이블 방송 업체 씨앤앰과 해고 근로자들이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씨앤앰 해고자들은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50일만에 고공농성을 중단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희망 연대노조)에 따르면 지난 30일 희망연대 노조측과 씨앤앰, 씨앤앰 협력업체 대표가 해고된 109명의 비정규직 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