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오는 3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보도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보도PP’) YTN과 연합뉴스TV, 다음달 2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의 재승인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작년 9월 3사의 재승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여 올해 1월까지 관련 현장조사와 시청자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2월에는 방송·미디어, 법률, 회계 등 총 5개 분야 전문가 13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방송법 제10조제1항에 규정된 방송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이 확대된 위메이드가 올해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과 미르 지적재산권(IP) 중국 출시 2종 등을 통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7일 열린 위메이드 2023년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30% 넘는 매출 성장률을 거뒀는데 올해는 그 이상으로 조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전날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072억원, 영업손실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했고, 영업손실 폭은 확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지원하는 외부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이하 준신위)'가 18일 첫 회의를 진행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준신위는 카카오를 포함한 주요 관계사들이 '카카오 공동체 동반성장 및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사회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며 지난 11일 공식 출범했다. 해당 협약은 준신위의 독립적인 활동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가 참여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연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참여할 예
■ [블록체인핫이슈] 어디까지 오를까...비트코인 가격 고공행진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과 계속 상승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해 11월 처음으로 원화 투자가 달러화 투자를 추월해 가상자산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11월 가상자산 거래 활동 중 42.8%에서 원화가 비트코인으로 교환됐다.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경제계는 기업 활동이나 투자를 제한하는 대표적 '킬러 규제'로 완전 모자회사 간 내부거래 규제, 회계감사 의무 미이행 시 형사처벌,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의 개발부담금 납부 등을 꼽았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킬러·민생 규제 13건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국무조정실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킬러 규제 혁파를 위해 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한경협이 선정해 개선을 건의한 킬러 규제는 소관 부처별로 공정거래위원회 8건, 금융위원회 2건, 산업통상자원부 1건, 경찰청 1건, 국토교통부 1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가상자산 내부 거래 관련 첫 판결이 나왔다. 네이트 차스테인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오픈씨 전 제품 책임자는 내부거래 혐의로 징역 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차스테인은 징역 3개월형 이후 3년간 자택에 구금될 예정이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그는 오픈씨 홈페이지에서 최소 45개의 NFT를 사고 팔면서 다양한 익명 지갑과 계정을 사용해 자신의 거래 내역을 숨긴 채 5만달러(6697만원) 이상을 벌었다. 대미언 윌리엄스 미국 검사는 "이러한 선고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 관리 정책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공개한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에코프로비엠은 이번 보고서에 ‘새로운 에너지 및 환경 개선 기술 개발로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하게 한다’라는 에코프로 그룹의 미션을 담았다.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률이 99.4%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또 탄소 중립 2050 선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탄소발자국 인증, 폐수 배출 규제 물질 감축 등 기후 변화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인텔이 지난 2021년 내건 'IDM 2.0' 전략의 일환인 내부 파운드리 운영 모델을 도입한다.이를 위해 파운드리 부문을 독립적인 사업부로 운영해 매출과 수주, 이익을 별도로 집계한다. 이렇게 되면 인텔은 자체 설계 수주 물량만으로도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제칠 수 있을 전망이다.인텔은 22일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부 파운드리 모델'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이 모델 전환을 통해 2025년까지 80억에서 100억달러 상당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인텔은 내부 파운드리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면서 에코프로 그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전 회장으로 촉발된 거버넌스(Governance) 이슈가 장기적화될 경우 주력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해외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서울고등법원 형사 5부는 지난 11일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이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 공시 이전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 주식을 사서 되파는
한국은행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소·대출플랫폼 파산 등의 사고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하지만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동일행위·동일규제' 관점에서 전통 금융기관이나 다른 나라와 규제 수준을 맞추고 포괄적 위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한은은 18일 발표한 '글로벌 주요 사건으로 본 암호자산시장 취약성 평가·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국내 암호자산 생태계는 가상자산공개(ICO) 금지 등 상대적으로 엄격한 규제 때문에 단순 매매 중개 위주의 거래소를 중심으로 구성돼있다"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 목표를 내건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서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잇달아 만났다. 이들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이에 내부거래 제품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의 귀추도 주목된다. 퀄컴에 밀렸던 엑시노스가 부활에 성공한다면, 삼성 파운드리의 칩 제작 거래도 늘어나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위법 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을 완화한다.기업의 거래 행위를 법령 취지보다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도록 대법원판결 등을 반영해 심사 지침을 정비하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사익편취 규제를 적용하기가 까다로워져 규제 범위가 축소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공정위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행위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부당한 이익'의 구체적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물량 몰아주기 요건과 예외 규정을 법령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약 310조원 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상반기 매출액(9조4129억원) 기준 약 33배 물량이다. 이같은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려면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과 생산라인 확대가 필수다. LG에너지솔루션이 필요로 하는 양극재 내재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곳이 바로 LG화학이다.LG화학은 NCM(니켈·코발트·망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한다. 범용부터 고성능 전기차에 탑재되는 80%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 주력 고객사인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신설된 ESG위원회를 통해 도출한 9대 ESG 핵심 영역에서 추진한 성과를 담았다. 9대 ESG 핵심 영역은 환경(기후대응, 자원순환, 유해물질 관리, 제품책임) 4개 분야와 사회(사업장 안전, 협력사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본) 4개 분야, 지배구조(이해관계자 소통 및 투명한 정보 공개) 1개 분야다.LG디스플레이는 환경 분야에서 2050년 탄소 배출량 2014년 대비 90% 감축이란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SK바이오팜은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와 663억9169만원 규모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9%에 해당한다. 공급지역은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정하는 장소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10월 31일까지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해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로는 잡히지 않는 내부거래"라고 말했다.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지주사 중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낙점했다. 시황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는 철강 사업의 불안정성을 메꾸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다.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니켈, 흑연 등 배터리 원료부터 전구체, 양·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에 이르는 전방위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41조원은 지난해 포스코그룹 매출(76조원)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이다.포스코그룹은 그동안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LG화학은 지속가능경영과 ESG 실천 결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LG화학은 지난해 환경 분야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였다. 2020년까지 1760MWh였던 재생에너지를 지난해 34만4528MWh로 끌어올렸다. 26만여명이 한 해 동안 쓸 수 있는 규모(대한민국 1303kWh기준)다. 특히 중국에서는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 체결해 법인을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하고 있다.폐기물 재활용률도 2020년 대비 7%p 끌어올린 85%를 달성했다. LG화학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소재와 화학사업을 영위하는 SKC가 분기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했다.SKC는 1분기 매출액 1조1206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SKC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5%,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액 2125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기록했다. SK넥실리스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1만톤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태광그룹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티캐스트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에게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SK브로드밴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격이 관건이다. 티캐스트는 자사 채널 10개 모두를 1000억~1500억원 수준에 SK브로드밴드에 매각을 원하고 있으나 SK브로드밴드는 너무 비싸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개 채널이 아닌 채널 일부, 즉 부분 인수만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유료방송 및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와 티캐스
기업들은 올해 5월까지 제출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소유구조 변경 시의 주주 보호 정책 등을 마련해 더욱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제도는 상장기업이 기업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미준수 시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해 자율적으로 경영 투명성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작년까지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만 공시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확대된다.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