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은행 신규 사업자 검토,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제도 정비, 가상자산 규율 강화, 카카오의 주가조작 의혹 엄단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25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2023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이같이 결정했다.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은 국회가 국정감사 후 결과를 정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여기에는 국회의 정부 부처·기관에 대한 시정·처리 요구사항이 담긴다. 정부 부처·기관이 국회의 시정·처리 요구를 받게 되면 조치를 취하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경남은행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입·출금과 조회 및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경남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 금융 창구에서 이날부터 경남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경남은행은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전국에 154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우정사업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 2024년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IRP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이며, 개인형IRP의 경우 원리금비보장상품 14.32%, 원리금보장상품 3.66%를 기록했다.또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연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양사가 17일 관계사 주식회사 에스엠랩에 4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대여는 에스엠랩의 제3공장 증설자금을 위한 것으로, 에스엠랩이 금양에 차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대여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금양의 자기자본은 2465억3527만5351원으로 이번 대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약 16.22%에 해당한다. 이자율과 대여기간은 현재 미정으로, 금전 대여 시점의 가중평균차입이자율 또는 당좌대출이자율 중 상호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대여기간의 시작일은 제3공장 증설을 위해 차입신청서를 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4)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되는 등 각 분야별 최우수 은행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개의 은행과 체결 중인 국내 최다 규모의 환거래 계약을 통해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9개 증권사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감원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9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와 PF사업부 본부장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관련 증권사의 추가 손실 방지 방안과 사업 신규 공급을 위한 인센티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4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IT업체 더존비즈온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더존비즈온, 더존뱅크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시장 내 학자금대출 기업 HDFC 크레딜라(Credila Financial Services)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총 549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균형 있는 성장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더존비즈온은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해 기업 데이터 기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목표다.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등급 자료가 없어 담보, 보증에 의존하는 등 이들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이 어려웠는데, 더존뱅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금리는 고정금리 연 4.19%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을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7480억원(2.8배수)의 유효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금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신한은행은 인수단과의 소통, 적극적인 IR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시중은행 최저 스프레드(국고채5년+85bp)를 달성할 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북은행과 손잡고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핀다 앱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양사 간 이뤄진 협업의 첫 결실인 셈이다.핀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북은행 ‘JB 자동차 담보대출’은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개인 신용만으로는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금리 조건이 높을 경우, 내 차의 자산가치를 담보로 설정해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핀다와 JB금융그룹이 사용자 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금융권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 확산 금융권에 호재?...부작용 우려 목소리↑최근 금융연구원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금융리스크와 향후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 금융당국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AI 활용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금융연구원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
■ 생성형 AI '오픈소스 생태계' 급성장...수익모델 심판대 오른다오픈AI로 대표되는 폐쇄형 모델들이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기반 모델 생태계가 계속 커지는 양상이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비츠(a16z)가 포춘 500대 기업 및 주요 기업 리더 2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및 인터뷰에 따르면 응답자 46%가 2024년 오픈 소스 모델을 선호하거나 매우 선호한다고 답했다.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는 AI 챗봇 그록(Grok)을 오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한다.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SC제일은행이 이사회를 통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손실(직접 손실이 아닌 충당금 형태) 규모는 KB국민은행의 약 1조원을 포함해 최소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사회의 승인이 마무리되면, 은행권은 일제히 다음 달부터 개별 투자자들과 실제 배상 비율 관련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비로소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현지시간)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를 기념해 열린 개소식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 대사, 피터 사트마리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해 하나은행 동유럽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을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의 개소를 축하했다.헝가리는 세계 4위의 배터리 생산기지로, 최근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그린필드형(용지 직접 매입 사업장 신규건설) 해외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오스트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하는 고객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고 서비스 이용 횟수도 3억9000만회에 달했다. 2022년 3월 출시 이후 인터넷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지금 이자 받기가 확산됐다.고객들은 총 3억9270만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1년 365일 내내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5.4%)였지만 40대(23.9%) 30대(18.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주들이 정부가 진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홍콩H지수 파생결합증권(ELS) 배상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3월 11일~3월 15일) 은행주는 6.4%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0.5%) 대비 큰 폭의 초과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주는 2주 동안 11% 상승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해 스튜어드십코드(기관투자자 책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홍콩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로 시중은행이 ELS 판매를 일제히 중단하면서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난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월 ELS 총 발행금액은 원화와 외화를 합쳐 1조221억원이다. 전월(1조7940억원) 대비 43% 감소했다. 전년 동월(2조3928억원)과 비교하면 57.2% 감소했다. 외화 기반 ELS 발행은 1월(1273억원) 대비 2월(871억원)에 31% 줄었다. 외화 발행 종목 수도 103개에서 67개로 34%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경기 부진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고금리 등으로 한계에 이르면서 이들이 갚지 못하는 대출 규모가 1년 새 50% 이상 불었다.특히 사업 경험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20·30대 젊은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가장 빨리 뛰고 있다.4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335만8499명의 개인사업자는 모두 1109조6658억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기업대출)을 안고 있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