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워치OS 26이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울트라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 관련해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워치OS 26 베타 버전을 한 달 이상 사용한 결과, 가장 자주 활용하게 된 새로운 기능들을 정리했다.
첫째, 손목 제스처 기능 이는 시리즈 9에서 도입된 더블 탭 제스처와 달리, 손목을 살짝 튕기면 특정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이고 빠르게 작동한다. 간단한 동작으로 전화를 받거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어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둘째, 인공지능(AI) 기반 워크아웃 버디(Workout Buddy) 기능 이 기능은 운동 중 실시간 피드백과 동기 부여 메시지를 제공하며, 28일간의 운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해준다. 사용자는 이를 긍정적인 동기 부여로 느끼기도 하지만, 간혹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셋째, 스마트 응답 기능 개선 기존에는 애플 워치에서 메시지를 읽고 답장하려면 아이폰을 꺼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AI가 문맥을 분석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안한다. 덕분에 간단한 메시지는 워치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함이 크게 향상됐다.
매체는 "이번 워치OS 26 업데이트는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실사용자들에게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AI 기능의 발전을 체감하게 한다"라며 "특히 손목 제스처와 스마트 응답 기능은 애플 워치의 활용도를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