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는 5월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OTT 뮤직페스티벌'에서 일본 성인물 배우가 라인업으로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성공 기원 및 여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 1차 라인업에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DJ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국내 엑스포 기념 뮤직 페스티벌에서 일본 AV배우가 출연할 이유가 없다는 것.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7세 이상으로 관람 등급을 지정한 공연에 오구라 유나의 출연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연달아 이어졌다.

결국 오구라 유나의 출연은 취소됐다. 지난 28일 공연 개최 측은 "행사의 재미를 위해 오구라 유나를 섭외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라인업을 재고했고, 결국 이번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수엑스포 OTT 뮤직페스티벌'은 오는 5월 24~25일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전망대 해안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논란 속에서 그룹 크래비티, 화사, 이무진, 선미, 김필 등의 라인업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