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향후 15년 동안 데이터 센터에 1500억달러(약 202조4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인공지능(AI)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폭발적 수요를 처리하기 위한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 2년 간 1480억달러(약 199조7704억원)를 지출했다. 버지니아 북부와 오레곤에 있는 기존 서버 팜 허브를 확장해 미시시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투자를 통해 고가의 첨단 칩과 AI 호황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성능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마존은 자체 도구를 구축해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 서버로 AI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케빈 밀러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사장은 "우리는 용량을 상당히 크게 확장하고 있다"라며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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