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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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내몽골고원 쪽에서 발원해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여러 현지 매체는 중국 북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황사로 베이징을 비롯한 10여 개 성이 모래 먼지로 뒤덮였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중국 국가기상센터(NMC)는 "한랭전선과 강풍의 영향으로 중국 여러 지역에 황사로 황색경보를 발령했다"면서 "28일 저녁까지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내몽골 자치구 등 13개 성 및 자치구에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28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가 그친 이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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