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사진: 셔터스톡]
웹3.0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 기술 세계에서는 웹3.0(Web3)이 비즈니스 부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유를 개인화하는 3세대 인터넷을 뜻한다. 즉,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에서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얻고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지능협 웹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대면 거래 서명을 디지털로 대체하는 전자 서명이 이러한 프로세스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해 2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기존 비즈니스에 도입되는 디지털 대안책과 그 한계점을 소개했다.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에서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거래 수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고가의 거래도 온라인을 통해 처리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각 업계는 다양한 디지털 대안을 모색하기 바쁘다. 

그중 전자 서명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거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얻는다. 이외에도 원격 온라인 공증의 경우 계약서, 모기지, 위임장 등 고가의 거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자 서명은 과연 무결성에 충족할까 [사진: 셔터스톡]
전자 서명은 과연 무결성에 충족할까 [사진: 셔터스톡]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계약이 신속하고 편리하다는 등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지, 정확하거나 믿을 수 있는지 등의 '무결성'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 

뉴스타 국제 보안 협의회에 따르면 약 50%의 기업은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에 예산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에서 고가의 거래를 수행하는 업계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또 영국 금융산업사기방지기구(Cifas)는 지난 2022년 신원 도용 사건이 23%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아울러 당시 디지털 신뢰 현황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47%는 디지털 보안에 대한 신뢰를 잃은 후 해당 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84%는 서비스 제공 업체 교체를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이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고객의 업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엄격한 사이버 보안 관행을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불편감이 소비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과 고객 경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매체는 디지털 계약이 거래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자 서명 및 공증을 보호하려면 일회성 인증이 아닌 지속적인 인증이 필수라는 해석이다. 특히 자동차, 은행, 법률, 부동산, 보험 등의 주요 정보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안전한 온라인 공증 운영이 핵심 사안이다.

매체는 다단계 인증, 신원 확인, 암호화 및 기타 강력한 절차를 통합하는 전자 서명 및 공증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것을 권고했다. 이는 기업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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