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위스 자산운용사 21셰어즈가 비트코인(BTC) 반감기가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지난 3번의 반감기와는 다른 시장 역학을 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비트코인 발행 속도가 느려지고 희소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오는 4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반감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21셰어즈는 지난 14일 비트코인이 이미 사상 최고치에 도달해 이번에는 사이클이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감기로 인한 가격 상승이 조기에 반영됐다는 얘기다.

다만 21셰어즈는 거시적 환경이 개선되고 유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반감기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은 우호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