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 암호화폐 투자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한국이 아시아 암호화폐 투자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약 2년 만에 최고가 수준인 4만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 암호화페 투자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씨씨데이터(CCData) 자료를 인용, 지난 11월 처음으로 원화 투자가 달러화 투자를 추월해 암호화폐 거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암호화폐 거래 활동 중 42.8%에서 원화가 비트코인으로 교환됐다. 올해 9월부터 현재까지 원화의 시장점유율은 약 17% 증가한 41%인 반면, 달러화의 시장점유율은 11% 감소한 약 40% 수준이라고 한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오랫동안 강력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며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를 언급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강화로 인한 반발이 심화됨에 따라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아시아권의 새로운 암호화폐 투자 중심지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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