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슬라 유튜브 갈무리]
[사진: 테슬라 유튜브 갈무리]

■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자율주행으로 AI 기술력 뽐냈다

지난  9월 30일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테슬라 본사에서 'AI 데이 2022'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과시했다. 

주인공은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이다. AI에 의해 통제되고 조종되는 로봇과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테슬라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한 행사로 평가된다

옵티머스는 인간처럼 두 발로 균형을 잡으면서 직립보행을 하고 양팔로 각종 동작을 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옵티머스 로봇에 대해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AI 발전 과정을 고려할 때 전기차와 로봇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전기차 이상으로 로봇은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고 주장했다.

특히 테슬라가 추구하는 로봇이 단순한 기술 실증이나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가게에 가서 식료품을 산다거나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다용도 로봇이 테슬라의 목표라는 얘기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 "3~5년 내 시판용 제품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격은 2만달러 아래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테슬라 3분기 34만여대 차량 인도…시장 기대치 하회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모두 34만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만1000여대의 차량만 인도했다.

특히 코로나19 봉쇄령 기간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올해 2분기에도 고객에 인도한 전기차가 25만5000대에 불과했다.

외신은 테슬라의 3분기 인도 실적은 올해 2분기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시장의 예상에는 다소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차량 인도 수치가 기대에 다소 못 미친 원인에 대해 테슬라는 늘어나는 차량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단행한 운송 과정의 변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경 조치가 차량 인도에 걸리는 시간을 일시적으로 늘렸을 뿐이라는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지만,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는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 6G 대비 저궤도 위성통신 활성화 방안 논의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달 30일 ‘인텔리안 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제11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후속 행보다.

간담회에는 AP위성, AR테크놀로지, LIG넥스원, KT SAT, KAI, RFHIC, SK텔링크, 솔탑, 인텔리안테크, 한화시스템 등 국내 위성통신 기업들과 ETRI, IITP, KAIST, ADD 등 주요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그리고 방사청이 함께 참여했다. 

또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이 녹화 영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과 협력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룬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자체 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활성화로 국민 편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KT, 6GHz 이용하는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6E’ 출시

KT는 ‘와이파이6E’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와이파이6E는 기존 와이파이6 규격을 확장한 표준 규격이다. 이 표준은 2.4GHz와 5GHz 주파수에 추가적으로 신규 주파수 대역인 6GHz 채널을 지원해 주파수 간섭 영향이 적다. 와이파이6E는 와이파이6보다 속도가 2배 빠르다.

KT는 와이파이 기반 디바이스 수 증가와 기존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공유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가정용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공유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2 플러스와 울트라, 갤럭시Z 폴드4을 비롯해 갤럭시북2가 와이파이6E 표준을 지원한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가 최대 1.2Gbps의 속도를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6E는 최대 2.4Gbps를 지원한다.
 

국회 [사진:셔터스톡]
국회 [사진:셔터스톡]

■ 가상자산 국감 6일 스타트...주요 쟁점은?

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어떤 공방이 오갈지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의 가상자산 주요 이슈로는 지난 5월 폭락해 국내에서만 약 28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알려진 테라 루나 폭락 사태, 시세조작·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비자금 조성으로 사용된 아로와나 토큰 논란 등이 꼽힌다. 

이들 이슈는 오는 6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진행하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정무위가 채택한 가상자산 관련 증인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테라 루나 사태 관계자들이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공동 경영을 맡았던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 테라 루나 검증인으로 참여했던 김지윤 디에스알브이랩스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국내 1위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대표로서 루나 수수료 수입 활용처 및 투자자보호센터 운영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른바 '한컴 코인'으로 불리는 아로와나 코인 시세 조작 의혹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관련 증인으로 박진홍 엑스탁 전 대표와 이정훈 빗썸 전 의장이 채택됐다.

■ 토스 이용자 개인·신용정보 팔아 290억원 매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비바리버플리카가 토스 앱 내 이용자의 개인·신용정보를 팔아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3일 주장했다.

황운하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토스는 2018년~2022년 8월까지 토스 앱 내 보험상담을 신청한 이용자의 개인·신용정보 84만9501건을 법인 보험대리점과 개인 보험설계사에게 판매해 290억2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토스가 앱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1건당 6만9000원에 판매해 논란이 있었다. 이에 토스는 마이데이타 사업자 자격을 올해 1월부터 획득했기 때문에 관련 법령에 따라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 개인·신용정보 판매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행법상 개인·신용정보 제3자 제공 동의만 받으면 유상고지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 개인정보 유상판매 논란이 일자 앱 이용자 약관에 이용자 정보가 유상판매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해 약관을 개정했다.

■ 5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 부정행위 350건 적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부정, 연구비 부정사용 등으로 제재 처분을 받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이 5년 동안 35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제재 처분 현황'에 따르면 총 350건의 사업에 제재 처분이 일어났다. 

334건은 참여조치 제한을 했고 총 환수 사업비 금액은 118억원, 총 제재부감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환수대상 기관이 폐업하거나 납부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미환수 사업비는 24억원, 제재부가금은 약 7억원 수준이다. 제재처분 사유로는 연구비 부정사용 등 용도외 사용이 141건, 인건비 횡령 55건, 연구부정 2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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