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CCTV 분석 기술을 도입하고 자사 AI 기술과 결합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시도한다. [사진: 포티투마루]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보호연구본부로부터 ‘VMS 환경에서 위험 추적·예측을 위한 다중 CCTV 차량 특징 AI 분석 기술’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CCTV가 촬영하는 영상 데이터를 관리하는 통합영상관제시스템(Video Management System: VMS)와 연동해 관심 차량 제조사 및 모델 등의 속성을 식별하고 이동 시간상 해당 차량이 지나갔음이 예상되는 다중 CCTV에서 유사 차량을 찾아 재식별하는 영상 분석 기술이다. 

최근 CCTV 보급으로 영상을 분석해 범죄현장 재구성 및 용의자를 검거하는 등 활용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CCTV와 차량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기엔 시간과 인력 활용의 한계가 있었는데, 이 기술은 CCTV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로 딥러닝 모델 학습을 통해 차량을 검출하여 모델을 분류하고, 다수 차량 흐름에서 해당 모델이 등장하는 시점을 인식하여 용의 차량 추적 시간을 단축한다는게 포티투마루 설명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영상보안 원천기술에 자사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치안 예측 및 실시간 범죄 감지 등 영상 보안 분야, 도로 교통량 분석 및 예측, 통행료 징수 등에 적용하는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로 위험 감지와 방지 등 다양한 공공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제주도, 서울 서초구와 같은 지자체, 법무부​​​​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증 및 현장 검증을 거친 기술에 포티투마루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을 접목해 사업화 및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사후 대처 중심 현재 CCTV 치안시스템에서 사전 예방 및 분석과 잠재적 리스크를 탐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첨단 사회안전플랫폼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선한 사회적 영향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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