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워드모빌리티]
[사진: 온워드모빌리티]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쿼티 키보드가 달린 스마트폰의 대명사 블랙베리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2021년 상반기 5G를 지원하는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보안 전문기업 온워드모빌리티(OnwardMobility)는 블랙베리와 협력해 사용자 보안성을 강화한 블랙베리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블랙베리폰은 현재 블랙베리 키2와 비슷한 형태로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하고 물리적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블랙베리폰의 특성을 그대로 살릴 계획이다. 아울러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출시일은 2021년 상반기로 북미와 유럽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보안 전문기업인 온워드모빌리티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난 사용자 보안성을 갖춘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블랙베리가 전체 설계와 브랜드를 제공하고 온워드모빌리티가 보안기능을 담당, 스마트폰 제조는 폭스콘 자회사인 FIH 모바일이 맡는 3개사 협력 구조다.

블랙베리폰은 지난 2018년 6월 공개한 블랙베리 키2(KEY2)가 가장 최근 제품이다. 블랙베리가 설계하고 하드웨어는 중국 TCL이 생산한 제품이다. TCL은 올해 초 블랙베리폰을 더이상 제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블랙베리 키2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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