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올 하반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투자일임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이 시장 선점 경쟁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는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RA 서비스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올 하반기 퇴직연금 RA 일임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신규 신청 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스콤에서 테스트배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 심사 단계를 거
[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원화거래소 코빗이 김민승·최윤영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김민승 센터장은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센터장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바있다. 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 및 발간을 비롯해 금융 당국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으며, 다수 언론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 중이다.김 센터장은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비즈니스, 시장, 기술적인 측면을 두루 이해한다는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박정문 삼성증권 대표가 21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선임됐다. 박 대표의 주요 과제로는 기업금융(IB) 실적 회복과 삼성증권이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점찍은 패밀리오피스 확장이 꼽힌다. 삼성증권은 2023년 수탁수수료 시장 점유율 10.2%를 기록하며 전체 증권사 중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7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5474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전년(6.9%) 대비 1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2024년 금융권에서도 치열한 AI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국내 금융산업을 전망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올 방아쇠(트리거)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2023결산④/금융·핀테크] 높은 수익이 오히려 독?...내년 새 은행 등장 주목연구소는 “디지털 기술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특히 생성형 AI의 영향이 클 전망”이라며 “생성형 AI는 금융회사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면서도 금융회사 간 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3년 금융권은 역대급 호황 속에서도 웃을 수 없는 한해를 보냈다. 금융그룹, 시중은행 등 대형금융사들은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거뒀지만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금융당국이 압박을 가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지주, 은행사 등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으며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반면 중소 핀테크 기업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등으로 고심하는 한해였다.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금융그룹, 은행들 호실적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금융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 열매컴퍼니의 국내 1호 투자계약증권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 청약이 지난 18일 시작한 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에 조각투자 및 투자계약증권 시장이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열매컴퍼니가 청약을 시작한 야요이 쿠사마 작가의 '호박'은 19일 오후 4시 45분 기준 누적 신청 금액 31억8210만원을 기록했다. 청약 시작 하루만에 신청 금액이 총 발행 금액 12억3200만원 대비 158%를 초과했다. 열매컴퍼니는 금융당국이 지난 7월 투자계
■ IBM, 차세대 퀀텀 프로세서·IBM 퀀텀 시스템 투 출시IBM은 5일 뉴욕에서 열린 IBM 퀀텀 서밋(Quantum Summit) 연례 행사에서 새로운 양자 프로세서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인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계에 4년이 걸린 IBM퀀텀 헤론 프로세서는 지금까지 출시된 IBM 양자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가장 낮은 오류율을 제공하는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IBM 헤론 프로세서는 내년 중으로 IBM 유틸리티 스케일 시스템 제품군에 추가될 예정이다.IBM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내년 금융권 IT부문 최대 화두가 인공지능(AI)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이 AI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서 나아가 업무 환경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2024년 국내 금융산업을 전망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올 방아쇠(트리거)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 내년 금융권 최대 화두는?..."AI가 금융 환경 자체 바꿀 것"연구소는 “디지털 기술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특히 생성형 AI의 영향이 클 전망”이라며 “생성형 AI는 금융회사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면서도 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내년 금융권 IT부문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 될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이 AI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업무 환경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2024년 국내 금융산업을 전망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올 방아쇠(트리거) 중 하나로 AI를 꼽았다.연구소는 “디지털 기술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특히 생성형 AI의 영향이 클 전망”이라며 “생성형 AI는 금융회사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면서도 금융회사 간 서비스 개인화 수준과 생산성의 차이를 심화시킬 수 있는 요소
한국은행이 지난 2·4·5·7·8·10월에 이어 30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출 만큼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금리를 높여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키고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위험을 키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한은은 지난 8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1.4%,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3.5%를 제시한 바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2.4%로 전망했다.한은은 2025년 경제 전망을 이번에 처음 내놓는다.올해 전망치, 반도체 수출·유가·공공요금 등 변수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한은의 전망에 대해선 전문가들 분석이 다소 엇갈렸다.반도체 수출 개선, 국제유가 하락, 국내 소비 침체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개별 재료가 한은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금융연구원 8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 금융 확산과 은행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3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40여명의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인터넷 뱅킹, 보안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개선해 온 노력들을 공유했다.또 최근 디지털 금융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개별 금융기관이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통해 한국 금융 산업이 건전하게
■ 올해 문체위 국감은 게임 패싱?...주요 현안 다 빠져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게임 산업 관련 주요 현안들이 다 빠지면서 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앞서 국회는 다운로드 건당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로 개발자들에게 반발을 샀던 김인숙 유니티 부사장을 증인 명단에 채택했지만 요금제 개선안이 나오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문체위 국감에서 게임 업계 주요 현안이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치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게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시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올해 보다는 호전되겠지만 기대 만큼의 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高) 현상은 점차 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잘파세대 금융행태를 분석한 잘파세대의 금융 인식과 거래 특징의 이해 보고서를 발간했다.잘파(Zalpha)세대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를 통칭한다.보고서는 잘파세대 중에서도 특히 알파(초등생)세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알파세대는 밀레니얼의 자녀이자 베이비부머의 손자녀로, 윗세대의 경제적 지원이 충분하고 신체적‧정신적 성숙이 빨라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스테이블 규제 관련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향후 금융위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 31일까지 '가상자산 관련 국회 부대의견 과제에 따른 규제 사항 검토'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6월 30일 국회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1단계 법안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담당 상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상표 선점에 나섰다. AI 활용에 공을 들여온 하나은행이 어떤 AI 서비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특허청에 ‘하나GPT’, ‘하나지피티’, ‘HanaGPT’ 상표를 출원 신청했다. 하나은행은 특허청에 해당 상표를 금융서비스, IT 제품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나GPT는 하나은행과 챗GPT를 결합한 상표명으로 풀이된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다. 지난해말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돌풍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 씽크탱크들이 챗GPT 등 최신 인공지능(AI)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챗GPT가 금융권에 가져올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다.31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연구기관들이 챗GPT 등 AI 관련 분석 내용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지난 2월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은행의 챗GPT 활용 가능성 및 과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영국 등 금융권의 챗GPT 관련 움직임과 글로벌 전문가들의 의견을 분석했다.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은행들이 다양한 업무에서 챗GPT에 탑재된 기능을 활용해 조직의 생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에서도 AI 활용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AI에 대한 신뢰성,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챗GPT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지만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하나은행이라고?'...금융권 챗GPT 오류 어쩌나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역사를 묻는 질문에 챗GPT는 한성은행이 1911년 하나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71년 하나은행이 신한은행과 합병해 신한은행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내 대형 은행에 다니는 직원 A씨는 챗GPT가 주목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직접 사용해보기로 했다. A씨는 챗GPT에 국내 5대 은행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자신이 다니고 있는 은행이 빠진 결과를 보고 당황했다.#금융회사 직원 B씨는 챗GPT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해보기 위해 자신의 회사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그런데 챗GPT가 보여준 결과에는 다른 회사에 대한 설명이 잘못 들어가 있었다.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