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구글이 암호나 비밀번호 전송 시 HTTP 연결을 사용하는 사이트에 경고 표시를 할 방침이라고 외신 엔가젯은 9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출시될 브라우전 크롬56 버전에서는 신용카드 정보나 비밀번호 등 암호를 전송하는 HTTP 접속 시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 표시가 될 예정이다.

앞서 구글은 지메일을 HTTP로 연결하거나 통신 암호화를 해주는 등 HTTPS 연결을 도입하고 있다. 

▲ 구글 크롬에서 안전 경고가 표시된 모습 (사진=엔가젯)

현재 구글은 이러한 HTTP 사이트에 느낌표로 경고 표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크롬56 버전에서 경고 표시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구글은 기존에 사용하던 느낌표와 빨간색 경고문을 활용해ㅐ 이용자들에게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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