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테이 홍하나 기자] 새 제품으로 교환된 갤노트7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폭발했다는 사례가 보도됐다.

외신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각) 대만에서 거주하는 한 여성이 애완견과 산책하던 중 갤노트7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산책을 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머니가 따뜻해 진것을 느꼈다. 이어 갤노트7을 꺼낸 여성은 제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한 뒤 갤노트7을 땅에 던졌다.

해당 사건에 대해 삼성전자 대만 측은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조사중이다"며 "여성의 스마트폰이 교환한 제품인지 자세한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 (사진=폰아레나)

다수의 외신들은 미국 4대 이동통신사들이 갤노트7을 세 재품으로 교환한 고객들도 다른 스마트폰으로 다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미국 1위 이통사 버라이즌은 "갤노트7 교환 제품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버라이즌 고객 누구나 대체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5일 켄터기 주 루이빌 공항을 이륙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교환된 갤노트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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