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7에서 잡음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외신 엔가젯은 18일(현지시간)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일부 모델에서 바람이 새는 듯한 잡읍이 들리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잡음은 게임과 같이 무거운 프로세스를 구동할 때 발생했다. 다행히 응용 프로그램 구동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속되는 잡음이 사용자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7'에서 잡음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애플)

잡음의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은 원인으로 아이폰 내부에 존재하는 코일이나 전자기가 소음을 발생시켰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모든 아이폰7 모델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더욱이 문제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3D마크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잡음과 관련한 어떤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잡음이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기기의 외형 디장인에 따른 문제일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아이폰7의 소음문제는 애플에 보고된 상태로, 내부 점일 검사를 통한 원인 발표를 기다고 있다.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7 판매 호조에 따른 기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잡음문제로 기기 교환을 원할 경우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지난 7일 공개한 아이폰7은 지난 16일 정식 판매이후 일부 모델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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