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6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E5공장에서 6세대 POLED 생산장비의 반입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라인 셋업을 기원하는 'POLED 반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OLED 장비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을 비롯 장비 협력사 모임 베스트클럽의 회장사인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모임 트윈스클럽 회장사인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약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에 각각 1조500억, 4천500억원 등 총 1조 5천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셋업,시험운용 등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 LG디스플레이가 구미사업장(E5)에서 'POLED 장비반입식' 행사를 열고 핵심장비를 공장안으로 반입하고 있다.

플라스틱 기반의 POLED는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그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CPO 정철동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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