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 했다.

이를 통해 중국 ‘삼성 페이’ 사용자들은 20일부터(현지시간) ‘삼성 페이’에서 ‘알리페이’ 결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 페이’는 현재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페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뿐만 아니라 ‘알리페이’ 계정도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사용자가 ‘알리페이’ 계정을 ‘삼성 페이’에 등록만 하면 더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 사진=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에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면 ‘삼성 페이’가 실행되면서, 기존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알리페이’ 결제용 QR 코드가 바로 나타난다. 이에 사용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 페이’와 ‘알리페이’는 향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중국 최대의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삼성 페이가 협력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페이는 3월말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현재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트 파이낸셜 비즈니스 (Ant Financial Business) 그룹 판 지밍(Fan Zhiming) 사장은 “알리페이는 현재 중국 내 대부분의 온라인 지불 결제 시장을 커버하고 있으며, 식당,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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