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이세돌 9단(백돌)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흑돌)와의 4번째 대국이 서울 포시슨즈 호텔에서 13일 시작한지 2시간 20분이 지나며 중반부에 흘러 들었다.
현재 판세를 보면 이세돌 9단의 백돌이 우상귀, 좌상귀에서 알파고에게 전부 막히며 판세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집 수에서 알파고에게 밀리고 시간적으로도 20분 밖에 남지 않아 또 다시 초읽기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홍민표 9단과 이현욱 8단은 “이세돌 9단에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만화에서 나올법한 ‘신의 한 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4국 역시 알파고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