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바둑TV에서 4국의 해설을 맡은 이현욱 8단과 홍민표 9단은 “현재 알파고의 바둑을 보면 지나치게 두텁지도 않고 실리에서도 지지 않는 수를 둔다”며 “이는 이창호 9단의 전성기 바둑과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 바둑TV 해설진은 알파고가 이창호 9단의 전성기 바둑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훈현 9단의 발 빠른 스타일의 바둑이 유행할 당시 이창호 9단은 묵묵한 실리 바둑으로 돌을 연결시키며 후반부에 집을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세돌 9단(백돌)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흑돌)간 4국이 서울 포시슨즈 호텔에서 시작한지 1시간 40분이 지나가며 알파고가 판세를 리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