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과거에는 아이디어 하나로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을 만드는데 10년 이상 걸렸지만 현재는 IT 기술의 발전으로 그 기간이 2~3년으로 매우 짧아졌다. 모든 비즈니스와 산업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의 리더십이 위협받고 있는 이때, 아이디어 실현 및 구현을 하는 핵심요소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의 적절한 혼용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될 것이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18일 개최된 ‘오픈스택데이(OpenStack Days Korea)'에서 박관종 한국HPE클라우드 사업 총괄 상무는 ‘아이디어 이코노미에서의 하이브리드 IT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박관종 한국HPE 클라우드업 총괄 상무

박관종 상무는 “아이디어 이코노미란 아이디어 하나로 제품을 만들고 회사를 설립해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가져가는 현상이다”며 “개발자들이 경제 생태계에서 새로운 킹메이커로 부상있고 있는데 과거의 운용방식이나 개발방식으로 이런 환경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관종 상무는 “새로운 IT 환경에서 클라우드 자체가 핵심이다. 기업들은 퍼블릭에서 프라이빗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전략과 방향성을 갖춰야 아이디어 경제 생태계에서 효율성을 증대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HPE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세계 인구가 80억 명으로 증가하는데 같은 시기 네트워크 상에 연결된 디바이스는 100억 개, 관련 앱은 1조개가 될 것이다. 평균 앱 릴리즈 기간도 지난 2010년 4회에서 120회로 30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관종 상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스택이 핵심이다”며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전에 클라우드를 통한 비즈니스 성과를 먼저 고려하고, 워크로드의 배치 기준, 보안 및 규제 대응 요건의 정이 및 문서화, 조직과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변화 계획, 오픈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력 확보 등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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