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아이폰을 앱 해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애플 앱스토어의 해킹으로부터 아이폰 사용자가 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애플은 지난 일요일 밤 앱 스토어가 알 수 없는 해킹에 의해 공격받았음을 인정했다.

멀웨어 같은 악성 바이러스로 수십 개의 앱들이 감염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처음 중국에서 애플 앱스토어가 해킹됐다.

▲ 샌프란시스코의 모바일 보안 회사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룩아웃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줬다. (사진=애플코리아)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따르면, 악성 바이러스가 아이폰에 팝업되는 가짜 경고창을 만들고 패스워드 등의 사적인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지난 주 부터 해킹에 대한 포스트를 통해 밝혀왔다.

앵그리버드2, 위챗 등과 같은 앱들이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특히 중국에서는 5억 이상의 사람들이 위챗을 사용하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그 앱들을 제거해왔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이미 다운로드해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감염된 앱을 가지고 있는지 걱정할 아이폰 소유자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플에 물었지만 반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행스럽게도 샌프란시스코의 모바일 보안 회사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룩아웃 사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사람들이 안전하게 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라이언 올슨은 “아이폰 유저들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그들의 앱들을 업데이트 하는 것이다” 라며 “더 빨리 설치할수록 더 좋다”고 말했다.

보안 회사 룩아웃은 해커들이 패스워드와 같은 사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가짜 경고창을 띄우기 때문에 화면에 대화창를 밀어 넣는 앱들에 대해 별도의 경계를 주문했다. 이어 만일 당신이 어떠한 악성 앱을 가진 것을 발견했다면 애플 계정의 패스워드도 바꾸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가능하다면 2가지 단계 인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추천했다. 이것은 사람들이 로그인할 때 텍스트 메시지로부터의 코드 인증과 같은 두 번째 형태를 가진다. 애플, 지메일, 트위터 등은 이처럼 2가지 단계 인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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