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4K 미러리스 카메라인 루믹스 DMC-GX8과 광학 24배 줌 4K 하이엔드 카메라인 루믹스 DMC-FZ300(이하 FZ30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X8은 지난 2013년 발표한 GX7의 후속작으로 파나소닉이 개발한 카메라 본체와 렌즈의 흔들림 보정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IS를 탑재한 4K 미러리스 카메라이다. FZ200의 후속 모델인 FZ300은 광학 24배 줌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로 F2.8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4K 3840x2160, 24프레임 영상과 4K 포토 촬영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이다. 4K 영상 촬영 중 원하는 곳에 LCD를 터치해 자동으로 초점을 적용할 수 있다. 4K 영상에서 LCD를 클릭하거나 드래그를 통해 원하는 장면을 4K로 캡쳐할 수 있다. 또, 촬영한 4K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도 Fn2 버튼을 눌러서 영상 편집 화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풀HD 영상도 지원한다. 4K 포토 촬영에서는 4K 연속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4K 연속 촬영 모드 중 4K 프리 버스트 모드는 셔터를 누르기 직전과 누른 후를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하고, 4K 버스트 모드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4K 버스트 S/S(스타트/스톱) 모드는 30프레임 속도로 4K 촬영의 시작과 정지를 조절할 수도 있다.

GX8은 흔들림 보정 기능인 듀얼 IS를 탑재했다. 본체와 렌즈의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연동하는 ‘듀얼 IS’를 통해 본체의 흔들림 보정 기능에 렌즈의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더해져 최대한 흔들림을 잡아준다. 본체는 큰 각도의 흔들림을 보정하고 렌즈는 작은 각도를 보정한다.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에 최초로 2000만이 넘는 208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ISO 200~25600 고감도로 고해상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공간인식을 통해 피사체간의 거리를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인 DFD와 함께 0.07초의 AF스피드 비너스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셔터스피드는 기계식 1/8,000초다.

GX8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오는 20일 출시된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FZ300이 다음 달 9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F2.8/25-600mm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한 FZ300은 원거리에서도 고속 셔터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1cm까지의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0.39인치 144만화소의 뷰파인더를 장착해 본 크기보다 3.88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동영상 액티브 모드 촬영시에는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을 활용해 촬영시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방진·방적 설계를 거쳐 외부 촬영시의 내구성도 단단하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는 “4K 보편화 시기에 맞춰 파나소닉은 미러리스 및 하이엔드 카메라, 방송장비 등 다양한 4K 라인업을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4K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소닉은 2015년 안으로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GX8과 FZ300 두 상품 모두 사진 촬영 후에 초점을 변경할 수 있는 포커스 셀렉트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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