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페이지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웹소설 달빛조각사의 웹툰 버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는 360만 독자를 거느린 인기 소설로,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누적 매출 7억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남희성 작가는 지금까지 작품에 보내온 독자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달빛조각사를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선보이게 됐다.
 
달빛조각사는 가난한 환경에서 소년가장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가상현실게임을 통해 돈을 벌고 게임 속에서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게이머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게임판타지 소설이다. 신선한 스토리와 남희성 작가 특유의 치밀한 구성을 통해 출판물 시장에서 먼저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돼 호평을 받았다.
 
▲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카카오페이지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웹소설 달빛조각사의 웹툰 버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 다음카카오>
 
새롭게 선보이는 달빛조각사 웹툰은 만화가 김태형 작가와 이도경 작가의 손을 거쳐 재탄생됐다.
 
달빛조각사 남희성 작가는 “그동안 텍스트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상상의 조각들을 멋진 그림으로 펼쳐내 독자들에게 공개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달빛조각사 웹툰 버전에서는 또 다른 디테일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독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달빛조각사 웹툰 연재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달빛조각사 웹툰을 5편 이상 감상한 이용자 전원에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달빛조각사 소설을 소장할 수 있는 소장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이두행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총괄은 “하나의 콘텐츠가 또 다른 장르로 재탄생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웹소설, 웹툰 등의 장르가 교차되고 이러한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 영화 등 2차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원천 콘텐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페이지는 소설에서 웹툰으로 새롭게 재창작된 달빛조각사와 같이 콘텐츠 장르의 다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 제공하고 원천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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