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창업자 [사진: 위키미디어]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창업자 [사진: 위키미디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해외에서는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반응도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드워드 스노든 미국 전 정보요원은 위키리크스에 정보를 유출해 35년형을 선고받은 첼시 매닝 미 육군 정보 분석 담당 예비역 병사를 언급하며 뱅크먼은 그보다 더 악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스완 비트코인의 매니징 디렉터인 테렌스 양(Terrence Yang)도 "FTX의 붕괴, SBF의 위증, 사용자 자금 유용 등에 따른 자살 건수를 감안할 때 25년은 너무 가볍다"고 비판했다.

한편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의 마크 비니(Mark Bini) 전 차장검사는 "검찰이 구형했던 40~50년형보다는 적지만, 이는 매우 의미 있는 형량"이라며 "암호화폐 분야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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