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레소' 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진 : 셔터스톡]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레소' 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진 :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인도에서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 레소(Resso)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한다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타깝지만 현지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인도에서 레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월 31일 자로 레소 및 관련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레소 사용자에게 남은 구독료를 환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소는 틱톡의일부 소셜 기능과 음악 스트리밍을 결헙한 앱이다. 정기 구독 시 광고 없는 청취, 음악 다운로드 옵션, 듀오 플레이리스트 등의 소셜 기능을 제공했다. 

인도 정부는 중국과의 갈등으로 수십 개의 중국 관련 앱을 차단한 바 있다. 틱톡 역시 2020년부터 인도에서 금지된 앱 중 하나다. 틱톡과 기업 소유주가 같은 레소가 그동안 금지 조치를 피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틱톡은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사실상 퇴출된 것. 바이트댄스는 이번 조치 이후 틱톡 뮤직을 인도에서 출시할 계획 역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2021년 9월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혀, 인도 퇴출로 인한 타격은 피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도 정부 대변인은 이에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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