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리비스]
[사진: 솔리비스]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생산공장을 연내 설립하고 가동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산업단지에 7444㎡ 규모 조성되는 신공장에는 총 152억원을 투입한다. 월산 3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생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솔리비스는 지난해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소재 중앙연구소 내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현재 월산 500kg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 신공장을 통해 이차전지 제조사와 자동차 OEM의 요청 물량을 소화할 계획이다.

솔리비스 측은 자사 고체전해질이 높은 이온전도도의 강점으로 고객사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증테스트 실시한 결과 일본 경쟁사 대비 1.5배 높은 이온전도도를 가졌다고 전했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올해 안에 공장 준공을 마치면 연구소 파일럿 라인을 포함, 연간 42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돼 5년 안에 1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장용량과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고효율 배터리 신소재와 원가절감이 가능한 대량생산기술을 집중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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