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르노가 전기차 배터리에서 리튬 및 금속을 추출하고 재활용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장 필립 바화드(Jean-Philippe Bahuaud) 르노 환경 부서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서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니켈, 코발트, 리튬을 재생산하고 새 배터리를 만드는 업체가 없다.
르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며, 산업 규모로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최초의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목표다. 파트너십을 맺은 구체적인 기업은 밝혀지지 않았다.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재활용 금속을 차지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 르노는 프랑스에 위치한 플린스 공장에서 신차 생산을 중단하고 재활용 차량 부품 및 자동차 생산으로 부분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