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변동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셔터스톡]
아시아보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변동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5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7만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미국에서 시장 변동성이 더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실시간으로 비트코인의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의 격차를 추적하는 리서치 회사 카이코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격차가 아시아보다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즉,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아시아보다 미국 개장 시간 동안에 더욱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암호화폐 단속이 한창이던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아시아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것처럼 보였다. 당시 비트코인 거래 활동은 아시아 시간대에 더욱 활발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함께 거래의 초점이 미국으로 옮겨가게 됐으며, ETF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110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25일 기준 비트코인은 싱가포르에서 약 1% 하락한 7만26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는 7만1000달러를 잠시 돌파한 후 약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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