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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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예상보다 평균 3.5배 더 많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는 내용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보고서가 나왔다.

PHEV는 비용과 복잡성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배터리와 가스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PHEV는 라벨에 표시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집행위원회 보고서는 유럽의 모든 조사 대상 국가에서 PHEV의 예상 배출량과 실제 배출량 간의 차이인 '배출량 격차'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격차는 핀란드에서 최대 176%, 폴란드에서 최대 287%까지 벌어졌다. 배출량 격차는 차량 사용 패턴으로 인해 국가마다 다르다.

또한 휘발유와 디젤 연료 차량에도 배출량 격차가 존재하지만, 가솔린 차량은 예상 배출량보다 약 20% 더 많이 배출하는 반면 PHEV는 평균 200% 이상 더 많이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데이터는 차량에 대한 규제 요건에 대한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규정은 PHEV의 실제 배출량을 반영하도록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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