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사진: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구 밖 우주 캡슐에서 미슐랭 셰프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즐기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2025년, 승객을 태운 우주 관광용 캡슐이 처음으로 정식 비행을 한다. 캡슐에서 즐기는 식사비가 50만달러(6억7125만원)로 책정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기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가 지구 밖을 여행하는 관광용 캡슐 '넵튠'의 정식 비행을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승객들에게 1인당 50만달러 상당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사는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의 미슐랭 레스토랑 알케미스트의 스타 셰프 라스무스 뭉크가 코스 요리 형태로 승객들에게 제공한다. 메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우주여행이라는 혁신적인 성격을 반영해 구상될 예정이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의 관광용 캡슐 넵튠은 지름 4.9m의 공 모양 비행선으로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비행선에는 승객 8명과 조종사 1명이 탑승할 수 있다. 넵튠은 높이 약 200m에 이르는 초대형 풍선에 매달려 공중으로 뜨도록 설계됐으며 풍선에는 수소가 채워진다.

스페이스 퍼스펙티브는 "식사와 칵테일이 완비된 공간에서 우주비행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풍선을 이용하는 만큼 탄소 중립적인 여행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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