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주항공이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띄운다. 25일 제주항공은 반려견 동반 항공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오는 4월 5~8일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항되는 제주항공의 반려견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다. 편당 보호자 114명과 최대 10kg 미만의 반려견 57마리가 김포와 제주를 함께 오간다.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반려견은 리드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전용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하며, 보호자는 반려견 옆 좌석에 탑승하면 된다. 또한, 해당 항공편에는 수의사가 함께 탑승해 비상상황에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제주항공이 국토부 승인을 받아 LG유플러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추진했다. 반려견 전용 항공편 항공권은 LG유플러스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